제주세관(세관장 이범재)은 올해 상반기 제주로 입국한 여행자가 휴대 수입신고한 외화는 1,098건, 441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건수 13.7%, 금액 18.5%로 대폭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일본 소비심리 악화,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해외여행 자제, 카지노 관광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제주세관은 분석했다.

이중 카지노 이용 신고는 903건 3251만달러로 각각 전체 건수와 금액의 82%, 74%를 점하고 있었지만 전년동기대비 각각 20.3%,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3474만달러를 신고해 전체 78.7%를 차지했다. 또 교포와 내국인은 802만달러, 중화권은 134만달러를 각각 신고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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