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어매트로 새롭게 정비된 제주 애월읍 궷물오름 산책로.
제주시 애월읍 소재 궷물오름이 새 단장됐다.

제주시는 자연환경보전 및 이용시설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궷물오름 산책로.생태연못 정비와 주차장.음수대 등 편의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5억원이 투입돼 산책로 1㎞, '노꼬메 족은 오름' 연결 산책로 1㎞ 등 2㎞에 타이어매트와 나무계단를 시설했다.

또 잔디블럭으로 조성된 1400㎡의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오름 중간지점에 물이 흐르는 샘터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정비하고 물 흐름도 개선했다.

▲ 잔디블럭으로 조성된 주차장.
편의시설로 화장실 2개소, 사각정자 3개소, 평상 15개소도 갖췄고 야영장과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이용도 가능토록 했다.

궷물오름의 표고는 597.2m, 비고는 57m로 노꼬메 족은오름 서쪽 기슭과 노꼬메 큰오름 북서기슭 사이에 위치했다.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이며 연결 산책로는 숲이 우거지고 생태보전이 잘돼 산림욕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어승생수원지에서 평화로와 연결되는 산록도로를 가다 보면 장전마을 목장 맞은 편에 궷물오름표지석이 설치돼 있고 주차장도 보인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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