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4일 추석명절을 맞아 솔잎채취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병해충 방제지역에서 솔잎을  채취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도는 최근 솔잎혹파리와 솔나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나무에 약제주입을 하고 있다. 1회 주입시 2년동안 효과가 지속돼 잔류농약에 의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 전역 해발 400m이하의 소나무 군락지에는 될 수 있는 한 솔잎채취를 하지 말아 달라"며 "채취를 원할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문의해 솔잎채취 제한지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2년간 제주도내 방제상황은 소나무재선충병 363ha, 솔잎혹파리 방제 555ha, 솔나방 방제 773ha에 이른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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