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성폭력사건이 심야시간대 가정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기정 의원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력사건은 모두 353건이다.

사건발생 장소를 보면 가정집(단독주택) 103건(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상 56건(16%), 숙박업소.목욕탕 45건(13%) 등의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인 오전 0~4시 129건(3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8시~자정 60건(17%), 정오~오후 6시 57건(16%) 등이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아동 성폭력으로 처벌을 받은 파렴치범은 9명이다. 지난해도 12명이 아동 성범죄로 처벌을 받았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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