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학생 환자가 급증하고 휴업학교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별 휴업실시에 따른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단위의 대응체제를 강화, 신종플루 확산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장은 환자발생 상황 및 인근학교의 유행상황, 일정기간 내 확산속도를 고려해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학급휴업 또는 학년휴업 등 부분적인 휴업을 우선 적용하도록 했다.

전체학생의 15% 내외 감염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학교휴업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지역 내 유행확산 시 학교장의 공동휴업 요청이 있거나 관할 감독청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내 학교장,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공동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특히 교육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거나 연기하도록 하고 유치원 및 특수교육 대상학생,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도록했으며, 휴업으로 인한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교육과정운영계획을 별도 수립,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사이버가정학습, EBS방송 등 교수,학습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휴업기간 중 교사 순찰조 편성.운영 및 가정과 학교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학생생활지도를 강화하도록 했으며, 중식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단기방학에 준해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해서는 등교희망자에 한해 등교하도록 했다.

한편 학생 예방접종이 당초보다 7일 앞당겨 실시함에 따라 학부모.학생 대상 교육을 강화, 백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하고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은 당부하고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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