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아토피 환경학교'가 제주도로 찾아간다.

환경재단(대표 최열)과 한국중부발전(주)(대표 배성기)은 오는 5~6일 제주 아홉굿 마을에서 '움직이는 아토피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제주 지역 아토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30여명. 생활지원대상과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으로 7세에서 12세 어린이가 참가한다.

주최측은 "2007년 환경성질환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제주도가 가장 많다"며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아토피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첫 시도된 '움직이는 아토피 환경학교'는 지역적으로 부산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특히 이번 환경학교는 제주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접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5일에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제주함소아한의원 현경철 원장의 '일상생활에서의 아토피 관리법' 강연이 진행된다. 아토피 환아의 보호자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내 몸에 좋은 손 세정제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6일에는 아토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감체험 자연놀이'를 통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을 갖는다.

또 △보리빵 만들기 체험 △아토피에 좋은 자연 밥상으로 점심 먹기 △음식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알려주기 위한 '딸기 없이 만드는 딸기우유' △감귤농장 체험 등이 마련된다.   

문의 ☎ 02-2011-4324, 010-6778-2393. <제주투데이>

5일(성인)

시간

프로그램

내용

18:30-18:50

- 만남 그리고 나눔

- 첫 만남 인사 후 참가자 간의 마음 나누기

- 내 몸에 좋은 천연 손 세정제 만들기

18:50-20:20

- 강연 _엄마들

- 제주함소아한의원_현경철 원장님

"일상생활에서의 아토피 관리법"

20:20-20:30

- 정리 및 마무리

 

6일(어린이)

시간

프로그램

내용

09:30-10:30

- 만남 그리고 나눔(이동)

- 첫 만남 인사 후 참가자 간의 마음 나누기

10:30-11:00

- 함께 하면 즐거워요.

- 나무 이름표 만들기 : 장소 확인 후

(or 내 몸에 좋은 천연 손 세정제 만들기)

11:00-11:30

- 자연아 놀자

- 오감 체험 자연 놀이

11:30-12:10

- 제주 아홉굿 마을의 숨은 그림

- 먹으면 힘이 되는(아토피에 좋은) 자연 간식

아홉 굿 보리빵 체험( 5개 / 1시간~2시간 )

12:10-13:00

- 자연식 건강 식단

- 제주 아홉 굿 마을의 자연 밥상

13:10-14:00

- 내 몸을 해치는 식품 첨가물

- 식품 안전 교육

실험( 딸기 없이 만드는 딸기 우유)

14:00-15:30

- 제주의 향긋한 자연 간식

- 향긋한 제주 감귤 농장 체험

15:30-16:30

- 정리 및 마무리

- 이동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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