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고상진)는 한라산 등반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 설치한 '탐방객 소리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한차례 우수제안을 선정,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한라산 탐방객 소리함은 등반객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고지대 대피소 3곳(윗세오름, 진달래밭, 삼각봉)에 지난 9월27일 설치됐다.

설치 이후 지금까지 △시설 관련 2건 △불편사항 5건 △칭찬 1건 △기타 2건 등 모두 10건이 접수됐다.

제주도는 이들 의견 가운데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은 곧바로 채택했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의견은 별도의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탐방객의 폭넓은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한데 이어 한달 한차례 우수 제안에 대해 소정의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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