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형 저탄소 녹색성장 5개년 추진계획' 초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제주지역의 자연환경, 인문, 산업경제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 2050년까지 세계적 녹색모범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고효율 자원순환형 지역경제, 저탄소 지속성장 기반, 삶의 질 개선 및 저탄소 사회 구현을 목표로 삼았다.

또 국가시범사업과 연계한 녹색산업정책과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1차산업과 관광산업의 녹색산업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산업 확대, 헬스케어.교육 등 고부가치 서비스산업육성,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 녹색비즈니스산업,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유통체계의 구축 등을 세부 목표로 제시했다.

도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 독창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진계획은 제주도에서 제주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진행됐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