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6일 전국공무원노조 파업에 참여한 공무원 5명이 직위 해제되고 해당 자치단체의 중징계 요구에 따라 제주도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가 공무원노조 파업과 관련해 김영철 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장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함에 따라 19일 인사위원회에 출석하라는 통지서를 가족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파업에 가담한 제주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공무원 4명도 해당 시.군의 중징계 요구가 있음에 따라 내주 초께 인사위원회가 열릴 전망이다.

한편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참가 주동자나 적극 가담자는 파면하고 단순가담자를 해임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징계와 형사처벌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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