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4년 연속 청백봉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북제주군 애월읍에 근무하고 있는 허철훈씨(48·지방사회복지7급). 그는 행정자치부·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8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허철훈씨는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사회복지 분야에 봉직하면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복지서비스를 펼쳐왔으며, 특히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통한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여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한 점 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백봉사상은 지난 1977년부터 행정자치부(구 내무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주관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방공무원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가장 오래되고 전통 있는 상으로서 그동안 27회 614명을 선정, 표창했다.

시상식은 18일 오전 10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강당에서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한남규 중앙일보사 대표, 최철주 공적심사위원장 등 공적심사위원 그리고 수상자 가족과 친지·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다.

이로써 북군은 200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청백봉사상 수상자(2001년 행정 6급 고용범, 2002년 수산 6급 김성민, 2003년 농촌지도관 현용주)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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