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옥 제주시 참사랑문화의집 팀장
제주시는 양성평등지원과 참사랑문화의집 김연옥 팀장(기능6급)이 오는 19일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최한 제13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SBS 공개홀)에서 본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2005년부터 5회 연속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김연옥 팀장은 '제주시청무한사랑봉사회 '회장을 맡아 무연고 노약자와 장애시설 등 에서 총 126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해 그 공로로 2007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150여회에 걸쳐 불우시설 등에 '남모르는 기부'를 해왔다.

지난 2006년 부턴 생활이 어려운 계층 자녀에 학자금과 소외계층에 각종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색채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참사랑문화의집에 등록된 저소득, 조손가정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각종 고충을 상담해주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1981년 공직에 입문, 시민들 평생학습을 위해  250명의 저명인사 및 전문가를 직접 섭외해 제주시민 자치대학도 운영해 왔다.

'시정의 살림살이 돈먹는 하마를 찾아라' 슬로건을 제안해 불합리한 관행과 예산 낭비사례를 발굴했으며 용두암카드(법인카드) 사용금액을 적립해 1억4000여만원을 세입예산으로 확충하는데도 기여했다.

참사랑문화의집 팀장으로 근무하면서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35명의 수강생이 전국 공모전 입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행안부는 지난 7월 전국 시.도로 부터 후보자 33명을 추천받은 후 3개월에 걸친 서류심사와 주민여론 청취, 관계자 면담 등의 철저한 공적검증 실사후 대상1명, 본상15명, 특별상3명을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민원봉사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대민 업무 등에서 모범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정부포상 이상의 영예와 가치를 갖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씨에겐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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