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규탄대회가 29일 제주에서 열린다.

26일 국회 강창일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하는 규탄대회가 개최된다.

민주당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의원과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모임'(대표의원 강창일), 민주당 제주도당이 공동 주최한다.

당 소속 오옥만 제주도의회의원의 사회로 정세균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강창일.김우남 의원(제주도당 위원장)이 인삿말을 한 뒤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의원과 현길만 제주언론노조협의회장이 20분씩 규탄발언을 한다. 규탄 결의문 낭독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강 의원실측은 "대회에선 언론악법 재개정의 당위성, 정치적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소 및 이명박정부,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 재개정 촉구를 위한 제주도민 홍보 방안 등이 얘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회 참가가 확정된 의원은 모두 10명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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