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회장.

오늘날 경쟁사회에서는 경제가 어렵고 삶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사는 이웃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서로 격려하고 협동하면서 함께 살아간다면 우리사회는 누구나 잘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

이런 사회를 만들려면 도민 모두가 협동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 정신은 아무런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누군가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정신이며 우리 전통고유의 수눌음정신이다.

이러한 수눌음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사랑의 열매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겨울철에도 도민 모두의 협동정신으로 사랑의 행복온도 탑을  100도 이상 뜨겁게 올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철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위해서 금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의 모금목표액을 16억원으로 정하고 희망2010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제가 어려움에도 도민 여러분께서 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였기 때문에 사랑의 온도 탑 106도(106%)인 15억 1,100만원이 모금되어 목표액이 초과 달성되었다.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의 실천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풀뿌리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누구나 잘 사는 행복공동체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남의 사소한 일에도 자기일 처 럼 기뻐하고 서로 돕고 위로하던 시절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추억속의 그 시절로 돌아가서  우리 고유의 수눌음정신과 협동정신으로 어렵지만 이번 나눔켐페인에 십시일반으로 적극 참여한다면 목표액은 달성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전개되는 희망2010나눔캠페인은 1%의 나눔으로 누군가에게 100%의 행복을 안겨주는 사랑의 열매로 결실이 맺어지고 이 사랑의 열매 씨앗은 언젠가는 도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공동체사회라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기대한다. <박찬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