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3일 군인이라며 농민에게 접근, 휘발류 등을 저가로 준다고 사기쳐 현금 등을 가로챈 40대 초반의 남자 2명 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군복차림의 40대 남자 2명은 지난 23일 오전 12시께 남제주군 대정읍 소재 허모(70)씨의 감귤원에 군복차림의 찾아와 감귤시세 등을 물으며 100만원상당의 가전제품을 주고 시가 700만원상당의 휘발류 30드럼을 나중에 주겠다며 허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고 달아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공군복차림에 노란색계통의 승용차를 몰고 있었다는 허씨의 진술에 따라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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