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봉식 회장.
돈내코 탐방로가 15년간의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12월 4일이면 지역민과 관광객 모든 이들에게 개방됩니다.

탐방로 개막식 행사를 저희 청년회에서 주관하게 되었고 관광객과 도민들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축하를 해주시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탐방로 개방행사일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개방을 위해 노력하였고 이제 그 결실을 맺는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입니다.

저 자신도 탐방로 재개방을 위해 2005년도에 서귀포시연합청년회에서 재개방을 위한 거리행진 및 서명운동을 전개할 당시 동참하고 진행을 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번 탐방로 개방이 너무나 기쁘고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라산의 남벽의 수려한 경관과 철쭉 군락지 등 탐방로의 비경을 만끽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이번 탐방로 개방이 그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과 염원속에 이루어지고, 앞으로 돈네코 탐방로가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도 많고, 한라산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우리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탐방로 개방 행사가 한라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 탐방객들의 아무런 사고 없이 한라산을 탐방하기를 기원하고, 모든 분들이 탐방로 개방을 한마음이 되어 축하해주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을 고민하여야 하는 그러한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탐방로 개방에 노력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돈네코 탐방로가 한라산 최고의 탐방로가 되기 위하여 이번 개방행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기를 도민 여러분에게 기원드립니다. <현봉식.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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