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문철 의원.
2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박명택)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강문철 의원은 체육예산 삭감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강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서 제주도체육회 2억8000만원, 생활체육회 3억 3000만원을 삭감했다"며 "내용을 보면 대부분 운영비를 삭감시켰다"고 했다.

그는 "전체예산도 올해 59억원에서 내년 56억원으로 3억원을 삭감시켰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국내외 스포츠 대회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데 후퇴시키는 것 아니냐"며 "그러면서 문화예술 단체 지원 등 민간경상보조는 증액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제주도 본청의 과 운영비도 삭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종전에는 체육기금으로 50% 지원이 됐는데 그 기금이 없어진 탓"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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