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옥만 의원.
내년에만 제주도 지방비 44억원이 제주해군기지 관련 지역발전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동훈)의 제주도 자치행정국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오옥만 의원이 제주도의 내년도 제주해군기지 지역발전사업비 반영 내역을 요구했다.

도에서 제출한 지역발전사업비 반영내역을 보면 제주도 지방비는 44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강정초등학교 현대화사업에는 7억원의 지방비가 투입된다. 국비는 22억 5000만원.

또 강정마을 농어촌테마공원조성에는 15억원의 지방비가 들어간다. 국비는 같은 액수인 15억원이다.

이어 민.군복합항 주변해역 어장조성사업에는 지방비만 5억원이 투입된다.

강정마을 태양광(그린홈) 보급에는 지방비와 국비가 각각 7억원씩 들어간다. 강정마을 장학사업에는 지방비만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지역발전사업은 총 32개 사업에 8696억원의 투입될 계획이다.

이중 국비는 4743억원, 지방비 1698억원, 민자 2255억원이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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