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근 의원.
김완근 의원은 7일 열린 제주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제주도의 세수감소 대책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처에서 세수전망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주도 세수가 5056억원이 감소된다고 분석했다"며 "대책이 있냐"고 따졌다.

그는 "교부금과 세수는 줄어드는데 세출은 늘고 있다"며 "지방채만 계속 발행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점점 세수가 어려워지고 있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며 "제주도 집행부와 의회가 노력해서 자주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방훈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세수는 4400여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안정적으로 자주재원이 확보될 것"이라며 "투자유치 과정에서 감세정책을 폈지만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세원발굴을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창희 경영기획실장은 "지방세 시스템이 바꿔서 지방소비세, 소득세 제도가 운영된다"며 "한해 300~400억씩 지방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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