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제주도 관련 사업에 쓰일 내년 국고예산 확보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은 9일 "국토해양부 소관 내년 제주도 지원 예산이 정부안보다 391억원 많은 1259억원을 확보했다"며 "어제 국토해양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예결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증액된 사업과 증액규모는 △국가지원지방도 97호선(번영로) 300억원 △애월항 2단계 40억원(신규) △제주영어교육도시 기반시설지원 40억원 △한림 선원복지회관 건립 1억원(신규)이다.

이에따라 번영로 총 지원예산은 600억원으로, 영어도시 기반시설은 1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어승생 제2저수지(100억원), 하천재해예방(400억원), 제주해양과학관(18억원)은 정부안이 유지됐다. 

이밖에 제주도 관련 총액사업의 경우 △지하시설물 전산화 159억원(80억원 증액) △교통약자 보행편의구역 25억원(18억원 증액) △농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 4억원(2억원 증액, 추자도)을 각각 확보했다.

강 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서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이 끝까지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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