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치매 노인 2명 모두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사라졌던 김인갑씨(77·서귀포시 예래동)가 실종 2주만인 25일 오후 5시께 동네 수풀에서 수색중인 마을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22일 실종됐던 한매월씨(80·북제주군 조천읍)도 이날 오후 4시20분께 조천읍 북촌리 앞 다려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노인 모두 치매증세로 제때 귀가하지 못해 동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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