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택상 제주시장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시민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룬다'

제주시는 올해 시정운영 목표를 이같이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위해 시정운영 기본바탕은 '소통과 통합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으로 정해 열린사회 조성, 지역경제, 1차산업, 보건.복지.문화관광, 도시.교통, 환경, 녹색성장 등 7대 역점사업 추진에 시정역량을 모아나간다고 했다.

▲ 열린사회 조성 = 다양한 계층과의 시민대화, 공직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 지구를 가볍게 시민을 건강하게 운동 등 시민.사회단체.언론.행정이 함께하는 거버넌스적 시민운동을 벌인다.

또 읍면동 지역책임제, 기동감찰팀 운영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기초행정을 강화하고 지역갈등 조기해결을 위한 갈등관리T/F팀도 운영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 = 재정 조기집행팀 운영을 통해 공공건설사업 60%를 1분기, 90%를 상반기에 발주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자문단, 지역특산물 TV홈쇼핑 운영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추진과 공공투자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통재래시장 및 상점가 경쟁력강화, 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 에 역점을 둔다.

마을단위 소규모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스마트그리드단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대단위 프로젝트와 연계한 일자리 및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적극적인 협의를 한다.

▲ 1차산업 = WTO(세계무역기구)/FTA(자유무역협정) 체제,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대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1차 산업의 소득기반 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를위해 선진영농기술 파급 실천을 위한 농가 프론티어와 향토작물 육성, 어선 충돌방지 레이더 반사기와 고효율 LED 집어등 설치 지원, 경주마 경매장 신축 등 전략적인 인프라 구축 지원을 확대한다.

요트 마리나항 확충, 올래코스 주변 체험농장과 추자도 '갓후리' 체험장 조성 등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소득기반을 확충한다. '갓후리'는 배를 타고 나가 그물을 바다에 던져 놓은 다음에 육지에 있는 피서객들이 양쪽에서 그물을 잡아당겨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업 방식이다.

▲ 사회복지 =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자립기반구축,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실버선생님 등 노인과 장애인,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등에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이밖에도 제주색이 짙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교통 환경 조성, 환경보전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확충을 본격화 한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이 계획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작은 일도 소홀함이 없는 '친절과 정성' 행정으로 42만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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