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사랑 제주비전 II'.
제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경택 전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선다.

김 전 이사장은 오는 9일 오후 2시 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주사랑 제주비전 II' 출판기념회를 연다.

제주정계에선 이번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지사 선거출마 출정식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사랑 제주비전 II'는 지난 2006년 '제주도민의 힘으로 제주의 희망찬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로 집필한 '제주사랑 제주비전'의 후속편이다.

김 전 이사장은 '제주사랑 제주비전 II'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해야할지, 도약하는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대응과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 이 책을 통해 천직처럼 여겼던 교육자의 길을 접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책임자로 일하게 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과 느낌에 대해 진솔하게 기술한다.

내용을 보면 제주도의 현재 모습과 미래의 연장선 속에서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 김경택 전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1부는 'Wake Up, Jeju!'로 제주도의 현재의 모습과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두번째 이야기는 'Jump up, Jeju!'로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을 바탕으로 제주도민의 풍요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하고 있다.

3부에서는 'Fantastic Jeju!'로 제주도민을 위해 만들어가야 할 제주도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인 4부에서는 'Happy Jeju!'로 우리가 최종적으로 완성해야 할 이상적인 제주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김 전 이사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날의 위기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위험이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지금의 위기는 제주도의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지금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현명하게 처신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집필동기를 밝혔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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