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부산선적 가스운반선 한양가스호(1513t)의 기관실 화재 정밀조사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찾지 못했던 사체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해경은 제주항 외항부도로 옮겨온 사고선박에서 이날 오전 10시께 기관실 맞은편 화장실에서
뼈조각 다수와 손목시계를 발견해 선원들과 유족을 상대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고립됐던  선원의 사체 3구를 모두 찾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해양안전심판원 등 조사단과 함께 화재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다.

또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사체는 실종된 미야마인 민야트(38.조기수)씨인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6일 발견된 사체 2구는 이춘형(41.부산시 북구 구포2동.2기사)씨와 강정남(62.부산시 남구 대연5동.기관장)씨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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