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에는 일정한 패턴이 생기게 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다른 구직자들의 취업생활 패턴을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취업전략을 세워보자.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탐구생활'을 정리했다.

◆ 취업사이트 이력서, 월요일에 가장 많이 등록해요
사람인이 2009년 한 해 동안 자사 사이트의 신규 이력서 등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18.7%)에 이력서를 등록하는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 ‘화요일’(17.8%), ▲ ‘수요일’(17.7%), ▲ ‘목요일’(16.9%), ▲ ‘금요일’(14.0%), ▲ ‘일요일’(7.7%), ▲ ‘토요일’(7.2%) 순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 ‘12월’(12.4%), ▲ ‘11월’(12%), ▲ ‘10월’(10.8%), ▲ ‘9월’(9.8%), ▲ ‘3월’(8.3%), ▲ ‘2월’(7.4%) 등이 뒤를 이었다.

◆ 하루에 4.2시간 이상은 취업을 위해 투자해요
취업을 위해서 구직자들이 하루 평균 투자하는 시간은 4.2시간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 ‘3시간’(20.3%) ▲ ‘2시간’(18.9%) ▲ ‘1시간’(16.4%) ▲ ‘5시간’(11.1%) 등의 순이었다.
이때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것은 ‘서류전형’으로 27.7%가 선택했다. 뒤이어 ▲ ‘토익 등 어학점수’(24.9%) ▲ ‘자격증’(19%) ▲ ‘면접’(12%) 등이 있었다.

◆ 구직자라면 면접스터디 하나쯤은 기본이에요
최근 기업들의 채용전형이 인적성검사, 필기시험, 심층면접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스터디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입사를 준비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면접스터디’(33.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점수 취득 스터디’(23.1%), ▲ ‘이력서, 자소서 작성 스터디’(22.2%), ▲ ‘영어회화 스터디’(16.2%), ▲ ‘금융권, 언론사 등 특정 분야 스터디’(14.5%) 등이 있었다.

◆ 구직자가 가장 궁금한 건, 지원방법이에요
구직자들이 구직을 위해 기업의 채용공고를 볼 때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지원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댓글 서비스’의 댓글 82,130개를 분석한 결과, 지원방법과 관련된 궁금증이 17.2%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 ‘경력’(8.4%) ▲ ‘이력서, 자기소개서’(5.9%) ▲ ‘면접’(5.5%) ▲ ‘우대사항’(5.1%) ▲ ‘영어 실력’(4.5%) ▲ ‘전공’(3.7%) 등의 순이었다.

◆ 취업스펙, 여전히 토익점수 필요해요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취업 스펙은 ‘토익점수’(22%)를 1위로 꼽았고, ‘영어 회화 능력’이 17.6%로 바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 ‘자격증’(11.8%), ▲ ‘인턴 경험’(9.1%) ▲ ‘면접 스킬’(8.5%) ▲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 각종 활동 경험’(5.7%) 등이 있었다.

◆ 취업난? 그래도 마지막까지 적성, 연봉 포기 못해요
구직자들이 취업활동을 하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적성에 맞는 업무’(3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 ‘희망연봉’(22.6%) ▲ ‘정규직 등 채용형태’(11.5%) ▲ ‘주5일 근무 등 근무제도’(8.3%) ▲ ‘회사 인지도, 이미지’(6.6%) 등이 차지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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