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 장애인.노인일자리 사업이 2일부터 본격화 된다.

제주시는 이날 오전 열린정보센터에서 장애인 180명에 대한 일자리제공 발대식을 갖는다.

사업기간 오는 9월30일까지 7개월간이다. 장애인들은 읍면동에 배치돼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지도, 공원.공한지 환경정비 작업을 벌인다. 근로조건은 주 3~4일, 1일 3~4시간 근무에 월 20만원이다.

시는 올해 도내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추진, 150여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저소득노인 900명에 대한 일자리 제공 발대식이 열린다.

440명은 민간에 위탁해 교육형.복지형.인력파견형.시장형 사업에 투입되며 나머지는 읍면동에서 공익형 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또 교육경력 노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파견 실버선생님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턴 금융기관 노인 안내도우미 사업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노인일자리 제공 활성화를 위해 정부 예산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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