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31(금) 오후 3시 지방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가졌다.

이날 종무식에서는 강용남 지방청 외사계장이 외사사범검거 우수 경찰청장 단체표창과 함께 교통계 박경옥 경사가 모범공무원상, 정보과 김재환 경사등 3명이 경찰청장 및 지방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휴택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경찰청장 송년사 대독을 통해 "올 한해는 경찰에게도 미아·가출인, FTA비준 및 이라크 파병, 촛불집회, 테러, 총선, 수능부정사건 등 어느 때 보다 경제.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한해였으나, 경찰인력 증원과 처우개선책 예산반영, 자치경찰제, 수사권조정 등 경찰 중장기 발전전략을 위한 새로운 도약과 밝은 미래 준비에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권이야말로 경찰이 지향해야할 궁극적 가치이고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하고 경찰관들의 행동자세와 마음가짐이 경찰혁신의 성공을 좌우하고 국민신뢰 획득의 열쇠가 됨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종무식에 이어 후생관에서 조촐한 다과회를 마련, 직원 서로간에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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