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해역이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는 한편 저염분수 현상의 우려를 낳고 있다.최근 제주지방에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 서부 바다의 수온도 최고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제주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지난 26일 서부해역 저염분수 유입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한 연안 해양 관측을 실시
주민투표조례가 30일 공포됐다. 이에 따라 주민투표조례의 첫 시험대로 전망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행정계층구조 논의와 관련한 논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29일 제정.공포한 '주민투표법'이 시행되는 이날에 맞춰 관련 조례가 공포돼 주민투표 시행을 위한 제도를 모두 갖추게 됐다.이와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시
큰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큰 기쁨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투병중인 어머니와 중 3년 남동생을 책임지고 있는 고3 수험생 소녀 가장은 가족이 무더운 여름날을 이겨낼 3개월치 돈이 든 지갑을 돌려받으며 기쁨의 눈물을 글썽이며 행복해 했다.도내 모 여고 3학년인 허모양(18)은 목포의 한 교회에서 심부전증으로 요양중인 어머니를 만나고 온 뒤 제주로 가는 카
제11대 교육감 불법선거와 관련한 2심 재판에서 법원은 오남두 전 교육감 등 4명의 후보에게 원심을 깨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고법 제주부 이홍훈 판사는 오남두.노상준, 부희식, 허경운 후보에게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한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받은 9명의 교직원들에게 원심을 깨고 선고유예를 판결해, 구제 받았다. 이로써 불법선거운동 혐
▲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11대 제주도교육감 오남두 당선자를 비롯한 모든 후보가 지난 2월 구속됐다. (사진 왼쪽부터 오남두 당선자, 부희식 후보, 노상준 후보, 허경운 후보).ⓒ김영학기자 지난 1월 치러진 제11대 교육감 선거에서 불법선거 혐의로 기소된 오남두 전 교육감과 부희식, 노상준, 허경운 후보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광주고법 제주부(재
서귀포시 강정동 27만7000㎡의 택지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각종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의 추진으로 인한 개발사업 활성화에 다른 사화적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완료된 서귀포시 신시가지 서.남쪽에 위치한 강정동 일대 27만7000㎡가 새롭게 택지 지역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를 위해 대한주택공사는 이 부지에 계획
정부혁신세계포럼 제주 유치 무산과 관련해 전 도민적 반발이 고조되자 열린우리당은 30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담화문을 발표했다.우리당은 이날 신기남 당의장 명의로 된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개최지의 서울 결정과 관련하여 제주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28일 개최된 세계포럼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된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
총체적 부실을 낳은 호접란 수출사업이 '원점'으로 다시 돌아간다.제주도는 29일 호접란 수출사업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지금까지 호접란 수출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문제점들을 원점서 재분석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호접란 수출사업에 대한 미국시장에서의 수익성 분석 등 호접란사업의 장.단기 전망, 사업추진 시스템 및 방향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
'우리쌀지키기.식량주권수호 제주운동본부'가 결성돼 쌀 시장 추가개방을 막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제주교구본부, 전농 제주도연맹 등 도내 23개 농업관련 사회단체와 정당시민단체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운동본부의 결성을 알렸다.'우리쌀지키기.식량주권수호 제주운동본부'
전문 위폐조직이 도내서 활개를 치고 있다. 유로화 위폐 환전 사건의 경찰 수사에 따라 위폐 총 1만1600유로(우리돈 1518만원)이 지난 26일과 27일, 2틀에 걸쳐 환전됐다.위폐 유로화 환전을 한 백인계 남성 외국인 3명은 지난 26일 제주시 G환전소에서 두차례에 걸쳐 6000유로(우리돈 822만원)를 환전하고 또 탑동 소재 한 호텔에서 1000유로(
남제주군 성산읍 신풍리 속칭 남산봉 버덕에 수년간 공사장 토석이 매립된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이 곳의 지목이 임야이기에 무단 형질변경은 죄가 된다. 주민들마저 모르게 몰래 신풍리 마을 소재 토지에 '쓰레기'를 버린 것이다. 비록 신풍리 주민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행위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주민들의 생각은 이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농촌에 이런 일이
지난 1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법률이 공포된 후 6개월 동안 시행령 및 시행조례 등 하위법령 개정 작업을 벌였던 시행령 및 시행조례가 오는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법률은 관광진흥법,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개별법에 대한 각종 특례조치가 보완됐고 농지조성비 감면 및 휴양펜션업 건축지역 확대, 연륙교통시설 확충 지원
정부혁신세계포럼 제주 유치 무산에 따른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잇따라 포럼 제주 개최를 약속했으나 막상 지난 28일 서울개최로 확정지어지자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것. ▲ 6.5 재보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정부혁신 세계포럼 제주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도지사 재선거에서 정동영 전 당의장과 신기남 당의장 등이 잇따라 제주를 방
'6.25전쟁사' 4.3왜곡과 관련해 도내 4.3관련 단체들은 29일 논평을 내고 "신임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분명하고 가시적인 대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제주도4.3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이성찬), 백조일손유족회(회장 조정배),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도민연대(공동대표 고상호, 고창후, 김평담, 윤춘광, 양동윤)는 이날 논평에서 “신임
제주가 전문 지폐위조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30일부터 시행되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법률이 외화 통용이 보다 손쉬워지고 무사증 입국이 가능해 외국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30일 시행되는 개정법률에 의해 외국인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호텔, 숙박 등 일반적인 거래에서 외국환은행에 신고 없이 결재할 수
재판부가 양심적 병영 거부자에 대한 판결을 내리며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시사해 주목되고 있다.제주지법 형사합의부 조한창 판사는 29일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강모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대체복부제도 마련에 대해 언급했다.재판부는 양심적 병역 거부 혐의로 기소된 강모씨에 대한 판결문에서 "(강씨가) 실정법 위반이라 유죄를 선고하지만 대체복무제도가 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못지않은 규모로 UN주최, 세계 180개 나라 정상과 각료들이 참석하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개최지가 28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내년 5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정부혁신세계포럼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며 APEC제주유치가 무산되자 정부와 여당은 잇따라 정부
도내 시민단체가 APEC정상회의 개최지 선정과정이 부산에 편파적이었다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고호성.이지훈)는 28일 "APEC선정위의 현장실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보고서가 부산에는 유리하고 제주에는 불리하게 편파적으로 작성됐음은 물론 '종합 검토의견'에서도 부산-제주-서울 순으로 작성해 이미 실사단의 의견
▲ 경찰이 공개한 CCTV 화면 도내서 위조지폐로 추정되는 유로화 7000유로(우리돈 959만원)가 대량 환전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와 7시1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A환전소에 30대 후반 백인계남자와 40대 후반 동남아계 남자가 잇따라 액면 표시액 100유로화 60장을 환전, 우리돈 822만원으로 바꿔갔다.그
제주 동부와 서부 해안지대의 토양유효수분이 60%대로 떨어져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별 토양유효 수분상태 조사 결과 제주 해안지대 토양유효수분이 68.5%까지 떨어졌다.중산간지대 서부 지역도 70.2%, 동부지역은 72.4%를 기록, 밭작물의 경우 가뭄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토양유효수분량 65%에 다가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