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홍균(위)공보관, 이기재(아래) 서울본부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자로   도정홍보의 수장인 공보관에 강홍균 전 경향신문 기자(50)를 서울본부장에 이기재 전 산업통상부장관 보좌관(48)를 각 임명했다.

임용기간은 2년으로,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강홍균 공보관은 ‘64년생으로 서귀포시 회수동 출신으로서 제일고, 제주대 법학과 및 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하고, 1989년부터 제민일보 등을 거쳐 경향신문사 제주주재기자를 역임하였으며 한국기자협회 제25회 한국 기자상 지역기획보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원 지사의 출마선언 시점에 즈음해 경향신문을 퇴사하고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다.

 강홍균 공보관은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민 소통을 활발히 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언론과 폭넓고 다양한 협력과 소통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기재 서울본부장은 전북 임실군 출신으로 동국대 토목공학과, 연세대 대학원(도시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원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이후 청와대 행정관과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산업통상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서울에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애정을 모아 제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제주의 각종 현안사항에 중앙의 자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도정은 이 본부장의 발령과 관련해, "중앙교섭력 강화를 위해 서울본부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회와 청와대, 중앙부처를 두루 거친 이기재 본부장이 원 지사를 대신해 각종 활동을 폭넓게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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