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하수 증산이 다시금 심의유보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위원회(위원장 양성기, 이하 지하수관리위)는 '한국공항(주) 먹는샘물 지하수 변경허가에 따른 영향조사서 심사'를 최종 심의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유보는 취수량 재조절 건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주장하는 월 4,500톤(일일 150톤)은 너무 많으니 취수량을 줄이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은 기존 월 6,000톤 증량을 요청했지만 취수량이 많다는 이유로 번번히 심의가 기각되자, 4,500톤으로 증량을 축소해 요청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증량 규모가 문제가 되면서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량 규모는 다시금 재조절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