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권일 강정마을 부회장이 어제 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고권일 부회장은 어제 18일 밤 10시 40분경 서귀포시 이어도로 763 라오체리조트 앞 1차 도로에서 앞의 버스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였다.

이에 고 부회장은 즉각 서귀포 의료원으로 후송됐으며, 1주일 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현재 고 부회장은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차량의 운전자는 제주해군기지 대위 김 모씨(27세)로 알려졌다.

고 부회장은 오는 22일 강정마을회장 선거에 입후보했으며, 현재 제주녹색당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신청한 상태였지만 사실상 선거를 치를 수 없게 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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