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일대에서 ‘2023 계묘년 탐라국 입춘굿; 성안이 들썩, 관덕정 꽃마중’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대면 행사를 쉬었던 만큼 올해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그동안의 아쉬움을 풀고 안녕을 기원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은 △초감제 △세경놀이(풍농을 기원하는 굿놀이) △자청비놀이 △허멩이 답도리 △제비쌀점(쌀을 가지고 길흉을 판단하는 점범) △막푸다시(잡귀를 신칼로 위협하여 쫓아내는 것) △새철 새날을 노래하다 △낭쉐몰이·입춘덕담 △입춘탈굿놀이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