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녹색연합·제주투데이)
(그래픽=녹색연합·제주투데이)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해상풍력의 지역수용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투데이와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주해양포럼2023' 3번째 자리가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 몬딱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제주도 해상풍력의 입지 조건, 생태수용성과 주민수용성'이다. 

제주의 해상풍력 입지 계획과 갈등, 생태수용성, 주민수용성, 공공재로서 바람과 풍력자원 공유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발제는 김동주 『전환사회의 새로운 힘, 재생에너지를 공유하라』 저자와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이 맡는다.

녹색연합 등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재생가능에너지의 역할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해상풍력 발전도 설치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역 수용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갈등은 증폭되고 사업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현장과 온라인(zoom)에서 동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글 폼(☞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해양포럼 2023'은 매월 1차례 기후위기와 생태훼손의 현장을 찾아가고, 제주 바다의 주요 환경 현안과 사회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문섬 등 해양보호구역에 대해 지난 3월과 4월 각각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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