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22대 총선 및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아라동을)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사진=김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22대 총선 및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아라동을)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사진=김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오는 4월 10일 선거를 연대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아라동을)에 나선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에 대한 지원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도당은 도내 3개 국회의원 선거구와 도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당의 송경남 예비후보가 양보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 예비후보로 단일화됐다.

이 자리에서 위성곤 위원장은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양영수 후보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지원 계획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하진 못했다. 앞으로 관련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 예비후보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위성곤 위원장은 "저희 당을 탈당해서 나갔는데 분명히 그 당시에 '복당은 없다'고 밝혔고, 지금도 여전히 복당은 불허한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민주당 도당위원장과 김장택 진보당 도당위원장은 한 목소리로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선거로 규정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3개 선거구와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이 공동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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