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신산리 주민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제주도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들에게 △항공수요 예측과 공항시설 확충 대안을 검증 및 재검토 △조류충돌, 철새도래지 보호, 숨골의 가치 평가, 법정보호종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해소되지 않은
22대 총선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위성곤 후보는 10일 오후 11시30분께 선거캠프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지지자들은 ‘위성곤’을 연호하며 위 후보를 맞았다.위 후보는"여기까지 끌고 밀어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도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 그 마음을 가지고 뛰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길 가다가 앞차에서 뭐가 떨어지면, 아니면 돌이 있으면 그걸 치우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면서 "앞으로 4년도 국민과 서귀포 시민을 돌보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위 후보는 각종
제22대 총선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문대림 후보는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 두 번의 도지사 선거에 도전 후 모두 고배를 마셨다. 4번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이 52.48%를 기록한 가운데, 문대림 후보는 득표율 58.98%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1만1798표 차이로 앞질렀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문대림 선거캠프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문대림 후보와 이맹숙 여사는 환한 표정으로 지지자로부터 꽃목걸이를 건네 받고 만세를 외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유세 마지막 날 서귀포 민속 오일시장에서 유세를 진행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고기철 후보는 9일 오후 서귀포 민속 오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막바지 시장 민심 공략에 나섰다.또한 오후 2시 서귀포 오일장 앞 공터에서 차량유세를 진행해 “위성곤 후보의 무능력·무의지 때문에 서귀포 시민은 지난 8년을 잃어버렸다”며 “정치 교체를 통해 제2공항을 조속히 착공하고 서귀포 지역경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찬조 연설로 유세 차량 위에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제주 제2공항의 주민투표 실시를 가로막고 있는 ‘주민투표법’ 개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총선 후보자들에 질의, 그 답변을 공개했다. 제주 참여환경연대는 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 보낸 세 가지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에게 지난달 28일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후보자 7인 중 국민의힘 고
전국여성농민제주도연합(이하 전여농)은 5일 녹색정의당 김옥임 비례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1611명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전여농은 “일년내내 지은 콩과 양배추, 무, 당근을 갈아엎으며 밭고랑에 털썩 주저앉는 농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며 “단 한 명뿐인 녹색정의당 농민후보 ‘5번 김옥임’을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가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고, 나라경제가 우선이라며 농업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세계화·개방화로 농산물을 수입하는 사이에 농촌에서는 이웃들이 떠나고 자살농민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의 생명
“아끼는 딸 상콤이(태명)를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던 필자는 오랜 고민과 계획 끝에 본가가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보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은 삶의 질을 올려주었지만, 그에 따라 불편한 것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옵니다. 환경운동을 하는 활동가의 눈에 띈 불편함들을 3회에 걸쳐 녹색발광을 통해 이야기 나눠보려합니다.”필자는 서귀포시 정확히는 남제주군 출생이다. 남원읍이 고향이고 남원읍에서도 주로 남원리에 거주했다. 어릴적 나의 고향은 전형적인 농촌이었고, 내 기억 속의 남원리는 넓게 펼쳐진 귤밭과
제주 녹색정의당이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2공항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 녹색정의당은 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제2공항 철회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과 녹색정의당 정유현 비례대표 후보, 강순아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축산물 생산량 감소는 바로 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생존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제주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총선 후보자 7인에게 제2공항 관련 정책질의서를 보낸 가운데, 수요예측 재검토 가능성과 주민투표 실시에 관해 후보자들이 의견 차이를 보였다. 비상도민회의는 1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정책 제안 답변을 공개했다. 이들은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국민의힘 김승욱·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국민의힘 고기철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는 1일 선거사무실에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양 측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공동체야말로 제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히며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8개항에 합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협약했다.▲투기와 난개발을 초래한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제주다움에 기초한 생태평화도시 비전으로 전환, ▲수요예측 등을 고려한 제2공항 건설계획 재검토와 도민결정권 보장,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읍면동 단위 풀뿌리자치
제주시을 선거구 강순아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앞 사거리에서 1차 집중유세를 벌였다고 1일 밝혔다.이날 집중유세에는 강 후보를 비롯해 녹색정의당 당원, 지지자 등 4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는 “한국사회를 퇴행으로 내몰아가는 정권과 싸워달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받들어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과 한판승부를 벌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선거운동 전까지 제가 요양보호사로 곁을 지켰던 어르신께서 돌아가셨다. 어르신을 지키지 못한 한스러움이 마음 한켠에 자리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가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노동 관련 4개 분야, 세부 10대 요구안에 대한 정책협약을 맺었다.강 후보와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노총 측이 도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정책제안을 한 것과 관련, 모든 안에 동의한 후보는 강 후보 뿐이다. 정책협약 내용을 보면 노동 입법 분야에 대한 노조 요구안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노조법 2.3조 개정 ▲이주·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기본권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기후위기와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보였다. 도당은 "정책과 공약이 실종한 선거"에서 민생 의제를 발굴, 위기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도당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10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기후위기 및 대중교통 공약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규모 탄소 배출사업장에 탄소세 부과, 시민들에 기후배당금 지급 ▲교통에너지환경세 중 도로.공항 등 좌초인프라 예산, 기후대응기금 전환 ▲월 1만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가능한 '기후교통패스' 추진 ▲버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가 총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3명은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5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총선 요구안에 대한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정책질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 15대 주요 입법과제 및 지역현안을 각 후보자 캠프에 전자우편으로 발송, 19일까지 수합했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10대 요구안에서 5개 과제가 더 늘었다. 정책질의서를 전달한 7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 고광철(제주시갑),
제주지역 국민의힘 소속 제22대 총선 후보들이 4.3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후보들에 대해 공천을 철회해달라고 중앙당에 공식 요청했다.아울러 지난해 4.3추념식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제76주년 추념식에 참석해달라고 요구했다.국민의힘 고광철(제주시갑)·김승욱(제주시을)·고기철(서귀포시) 후보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같은당 소속 도의원 전원이 참석했다.대표로 발언대에 선 고기철 후보는 "당내 일부 극우 인사의 4.3 왜곡 발언으로 해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0일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2공항 현안 관련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비상도민회의는 21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각 후보별 입장이 나오고 있으나 쟁점과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어려워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정책질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이하 파란)은 21일 ‘4·10총선, 제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3개 분야 14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파란이 제안한 3개 분야는 △ 환경수용성을 고려한 ‘생태 제주’의 비전 제시 △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 개선 △ 연안오염 규제 및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이다. 파란은 지난 2월21일 파란 전문위원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4.10총선-제주 해양정책 제언을 위한 파란 전문위원 집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은 이 집담회의 결과물이다. 자리에는 김연순 해양시민과학센터 파
제주 농민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7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제주농민의길은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총선 후보들에게 7대 정책을 발표했다. 김만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은 “현재 지구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가까이 상승하며 이상기온은 ‘이상’이 아닌 ‘일상’이 됐다”며 “기후위기와 전쟁위기 등은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위기와 연쇄적으로 발생, 위기가 중첩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우리나라는 식량 자급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양극화 해결,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먼저 노동입법과 관련한 이들은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 노조법 2·3조 개정 △ 이주노동자,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기본권 확대 △ 주4일제 도입.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제주연대회의)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정한 18대 입법 과제 및 정책을 12일 발표했다.우선 자치 분야와 관련해 ▲고도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포괄적 권한 이양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재정권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 이관 ▲외국인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등을 제안했다.제주연대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5000여건이 넘는 중앙정부 권한을 이양 받았으나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등 핵심 권한은 여전히 이양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