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진방재종합대책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모든 신규주택의 내진설계를 의무화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정부가 확정한 지진방재종합대책에 따라 내진설계 기준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공공시설 등의 내진율을 54%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20일 밝혔다.정부의 지진방재종합대책은 2020년까지 지진대응체계를 완비, 2030년까지 지진방재종합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이 전면 확대된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모든 신규주택과 2층 또는 200㎡ 이상의 건축물로 내진설계의무화 대상을 확대한다.또 병원과 학교, 아동, 노인복지시설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차고지증명제를 2018년 7월 1일부터 제주전지역으로 확대해 전면시행한다. 차고지 확보거리는 전면시행 이후 1km로 완화돼 시행된다.제주도는 2017년부터 제주시 동지역 중형차 이상으로 확대시행되는 차고지증명제의 도 전역 시행기간을 이같이 앞당긴다고 20일 밝혔다.차고지증명제는 지난 2007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지역에서만 시행해온 제도로 현재 대형자동차 이상이 시행 중이다.제주도는 그러나 제주시 동지역에서만 실시하면서 위장전입, 차고지확보, 차고지증명 후 타용도 사용 등 실효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 개선-보안책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4차 접수에 제주도민 피해접수가 6건 더 늘었다. 이로써 총 27건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가 11월 30일 기준 접수됐다. 이중 피해자로 판정된 건 3차 접수에서 3단계로 판정된 1명 뿐이다.20일 환경보건시민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는 총 27건으로 이중 제주시가 21건, 서귀포시가 6건 등이다. 제주에선 1,2차 피해신고 건수는 없었고 3차에선 6명이 신고했다.피해신고 중 사망자는 총 6명으로 제주지역 전체 피해신고 건 중 22.2%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
제주지역 토지거래와 지가변동률이 감소세로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지거래 필지수가 8887이었던 것이 올 11월 5406필지로 거래량이 뚝 떨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지역 토지거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부도산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일단 지난해까지 이어지던 대규모 토지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올해 2/4분기부터 거래면적과 필지수가 줄어 대규모 투기성 거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도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단속 등으로 실소유자 위주의 소규모 토지거래가 정착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19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의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다시 강조했다.이들은 "제주시민들이 여전히 촛불을 드는 이유는 부패하고 부조리한 박근혜 정권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제주의 촛불집회는 10월 29일 첫 집회 이후 지난 17일까지 아홉 차례 이어졌다. 집회 인원은 계속 늘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앞둔 12월 초 주말에는 6000여명이 모였다.제주행동은 "박근혜의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의 죄상이 그대로 공개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몰상식한 반국민적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 된지 8일째인 17일 저녁, 제주의 촛불은 다시 타올랐다. 이날의 구호는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부역자 처벌, 새누리당 해체였다. 제주 시민들은 민중이 중심이 될 새로운 세상을 위해 부패한 세력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지난 10월 29일 첫 촛불집회 이후 아홉 번째로 마련된 제주의 촛불집회는 이날 주최측 추산 25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한 겨울임에도 아이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가족들과, 청소년, 중장년층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촛불을 들었다.
제2공항 성산읍반대위원회는 제주도가 제안한 '민관협의기구(가칭)'의 철회를 주장하며 제2공항 부실용역에 대해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반대위는 16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일방 추진에 대한 제주도의 사과를 촉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반대위는 특히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 예산안의 부대조건에 따라 공항부지내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정성이 확보된 조사를 우선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국회는 당시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사업의
2017년도 예산 삭감 대상 중 하나였던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결국 기사회생으로 예산에 반영됐지만 사업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안창남 의원(도의회)은 16일 오전 마련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제주지역내 회의 유치율이 12%밖에 안되는 데 또 다른 마이스 시설을 건립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국비 100억(3년 300억), 지방비 200억이 편성되는 사업이지만 현재
2018년까지 도내 전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의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8개 읍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의 명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약칭 행복센터)'로 바꾼다고 16일 밝혔다.명칭 변경은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 추진으로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 또는 전담이원 충원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행정복지센터의 약칭은 행복센터로 불리게 되고 전국의 읍면동사무소 복지허브화 업무 추진시기에 맞춰 올해 제주지역 8개 읍면사무소를 시작으로 201
12월 제주지역 자동차세 전체 규모는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나 올랐다.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나면서 부과액 규모도 커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이달 부과된 자동차세가 총 16만4114건으로 230억2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15만2265건, 206억3900만원 보다 23억9000만원이 증가한 수치다.제주도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12월 1일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만2609대가 늘면서 부과액 규모도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내년 1월 2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다만 자동차세액이 10만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내년 상반기 인사방향과 일정을 공개했다. 성과 중심의 순환전보를 실시하고 승진대상자 명단이 비공개 되는 등 인사방향이 달라진다.제주도는 이날 구체적인 인사방향과 일정을 공개, 이달 30일 5급 승진의결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11일에 상반기 승진-전보 인사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상반기 인사운영방향으로 제주도는 성과 중심의 순환전보, 전문직위 확대 및 전문관 인사 우대, 희망보직제와 전보제한 준수, 도-행정시 간 순환근무 실시 등을 잡았다.또 승진대상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승진대상자 명단을 비공개하고 인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하반기에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도내 관광지의 입장료를 올린다. 입장료는 한라산 2만원대, 성산일출봉 1만원대를 권고한 워킹그룹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제주도는 지난달 25일 워킹그룹(도-의회-도내외 전문가 구성)의 '도내 관광지 입장료 현실화 방안'에 따라 대상지역의 적정 수용인구를 분석한 뒤 입장료를 인상하겠다고 15일 밝혔다.현재 도내 대표 관광지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은 입장료가 무료고 주차비만 부과되고 있다. 때문에 수요억제를 위한 입장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 도의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했다. 14일 오전 마련된 제1차 회의에서 위원회 구성과 임원진을 선출했다.제주도는 이날 도의회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및 시민단체 추천 각 2인(10명) 및 도선관윙 추천(1명)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창식 위원(7~8대 도의원), 부위원장에 김성준 위원(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도의회 선거구획정은, 제주인구의 증가에 따라 제6(삼도 1,2동, 오라동), 제9 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가 '2007년 헌법재판
13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만난 이준식 교육부장관은 국정역사교과서는 '보완-수정'이 가능하다며 유족회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더물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마련된 제주4.3유족회와의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제주도민과 유족회에 교과서 내용으로 실망 줘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양윤경 회장 등 제주4.3유족회는 국정역사교과서 현장검증본이 나온 직후 제주4.3에 대한 기술이 축소-왜곡 됐다며 국정교과서의 전면 폐기를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교육부에서 수정 의견이 나오지 않아 유족회 등은 최근
세계유산본부가 2017년부터 한라산 생태계 건강성을 파악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의 생태적 특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해 한라산 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생태계 건강성 평가는 대표적인 표본구가을 정해 식생과 조류, 파충류 등 10개 분야를 조사하고 종다양성과 멸종위기종 현황, 생태계 교란종, 수질, 서식지 파편화 등 5개 지수로 구분해 그 결과를 매해 평가하는 것이다.정성호 한라산연구부장은 "지속가능한 한라산 보전과 선진화된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생물종다양성, 생태계의 건강성 변화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 누락된 채 추진된 중문관광단지 2단계 지역의 부영호텔 건축허가가 올 스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련 절차를 변경해 이행할 경우 사실상 새로운 건축허가 신청이라며 최종 반려조치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감사위 감사결과 드러난 부영호텔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절차 누락과 관련해 부영호텔에 이행사항을 제출토록 했지만 사실상 새로운 건축허가와 다르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부영호텔은 중문관광단지 2단계(동부)지역의 해안 1km구간에 걸친 29만2900㎡에 9179억원을 투자해 1380실 규모의 호텔 4
제주특별자치도가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JPDC)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13일 결정했다.김영철 사장은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골프접대, 복리후생비 부당 수령 등의 비위가 적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김 사장은 12일 감사원 비위혐의를 인정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실책'이라며 사의를 공식 표명한 바 있다.제주도는 "도민사회의 논란을 잠재우고,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해 김영철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당분간 비상임이사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날로 심화되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제주형주차종합대책에 들어간다.시설공급 위주에서 기존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 주차정책의 수요관리 패러다임 전환으로 '저비용 고효율' 주차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게 골자다.제주도는 2017년 385억원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99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제주형 주차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목표는 주차장 2만8000면 확보, 주차보급율 102.7% 달성이다. 지가상승으로 주차장 확충이 어려운 만큼 기존 주차장을 &
'2016 제주도자원봉사대회'가 오는 17일 한라체육관에서 마련된다.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유공자 시상과 축제가 마련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올해는 '희망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도시 제주'를 주제로 도내 자원봉사자, 단체, 기업, 청소년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행사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자원봉사자대회의 주요행사에는 제주자원봉사도시 선언을 시작으로 자원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2일 낮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역사교과서 전면폐기를 주장했다.국정역사교과서 현장검증본이 공개된 직후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요구사항을 교육당국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따라 유족회는 직접 여의도를 찾았다. 양윤경 회장(제주4.3유족회)과 강종호 공동대표(재경유족회)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서 이들은 "제주4.3을 축소 왜곡한 국정역사교과서를 전면 폐기하고 정부는 유족과 제주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유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