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정부 개헌안과 4·3특별법 개정안의 촉구를 강조하고 나섰다. 고충홍 의장은 "지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가장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제주의 아픔인 4·3도 어느덧 7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4·3특별버 전면 개정 여부가 그 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고 의장은 "정부는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에서 헌법적 지위 확보를 2단계 과제로 분명히 명시했고, 문재인 정부도 100대 국정과제를 통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분권
신구범 전 지사를 포함한 '제주4·3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도민연대)'가 4·3을 공산폭동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주4·3도민진실보고서'를 만든다고 밝혔다. 도민연대는 2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서 발간했던 를 부정하며, '제주4·3도민진실보고서'를 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도민연대는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했던 공산당의 폭동을 항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4·3
제10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구성지 특별자치도의회 의원(안덕면, 자유한국당)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구 의원은 29일 10시 ‘자유한국당 탈당 및 원희룡도지사 지지 입장 발표문’을 통해 ‘건강한 보수 세력이 재탄생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이후 구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를 직접 도우러 나설 것인지도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구 의원은 발표문에서 "박근혜 정부의 실정 이후 국민들이 보수
고(故) 이민호 군이 지난해 11월 14일 세상을 거둔지 140일이다. 공장 프레스기에 목이 끼어서 사망에 이른 충격적인 사고였고 전국의 관심사였지만, 이후 조치사항들은 모두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었다.현장실습고등학생사망에따른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8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대책위는 그동안 고용노동부가 진행해온 특별감독 과정과 결과를 알렸으며, 지난 1월부터 재가동이 시작된 제이크리에이션 공장 현장의 내용도 전했다. ◎민호 군의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문제제기되는 의혹과 관련해 "적폐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약을 발표한 직후, 지난 27일 고유기 김우남 예비후보 대변인 고발 건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문 예비후보는 "사적이익을 위해 유원지를 축소했다는 의혹에 전면 부정한다"며 "떳떳하게 검찰에 고발했고 법적 판단으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말꼬리 물기식 네거티브 전략에 빠져들지 않겠다"며 "
문재인 대통령님께 저는 고교실습생 사고로 저 세상으로 간 고 이민호군의 아빠입니다. 저희 애가 간지 (사고가 난지) 벌써 140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17년 11월 9일 그저 평범하던 그 날 한통의 전화를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을 가라앉히고,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대형화물차를 정신없이 운전하여 병원 응급실에서 아들을 본 순간...그렇게 저희 민호는 열흘동안 중환자실에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사투를 벌였고, 그러한 민호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아무도 모를 겁니다. 왜, 아직도 꽃도 피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의 욕심에 의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4·3 공약을 발표한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부터 4·3영령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란정책 2탄, 4·3공약'을 발표했다.◎"원 지사 도민의 아픔 제대로 나눈 적 없다"이날 공약발표에 앞서 문 예비후보는 원 지사의 4·3 진정성과 의지를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원 지사는 2008년 안상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CBS(본부장 최종우)가 올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과 대만2·28을 통해 국가공권력에 의한 무력진압의 아픈 역사를 전한다. 제주CBS는 제주특별기획 라디오 다큐 ‘가슴으로 듣는 두 나라 이야기(기획·제작 이인 기자·김영미 PD)’를 4월 2일 오후 5시 5분부터 55분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에는 국가공권력으로 수많은 주민이 희생당했던 제주4·3과 대만 2·28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실제 피해자의 증언으로 전할 예정이다.특히 제주CBS는 대만2·28의 피해자와 유족들을 만나 그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번 4·3 70주년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4·3희생자와 유족 외에도 4·3수형인들에게도 공식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4·3 70주년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노 전 대통령 사과 이후 2천여명의 4·3수형자 추가돼"이날 원 지사는 "대통령이 제주4·3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4·3수형인'에게 명시적으로 공식사과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4·3수형인은 2003년 노무현 전
지난 11월 고(故) 이민호 군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던 제이크리에이션 공장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재가동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이크리에이션 공장 방문 결과를 발표한다.공대위와 이민호 군 유족들은 지난 3월 초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국회를 면담하여 후속조치를 촉구했다.이후, 유족과 공대위는 지난 19일 제주도교육청과 2018년 제주도 현장실
‘이등병의 편지’와 ‘가을우체국 앞에서’의 원곡자로 알려진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이 제주 4.3 항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음원 ‘안부-펜안하우꽈’를 발표한다. 이에 문화예술기획 '시선'은 '안부-펜안하우꽈' 음원을 27일 공개하고 발표사실을 알렸다.김현성은 직접 쓴 ‘이등병의 편지’ 와 ‘가을우체국 앞에서’로 'KBS 아름다운 노랫말상'을 수상하며 이후 백석, 윤동주 시인등의 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 작업 등을 해왔다.또한 전태일 열사에 관한 노래극 ‘불꽃’과 5.18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결국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제주도지사 주자들이 검찰 고발이라는 법적 조치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문대림 예비후보의 도덕성 검증을 둘러싸고 내부 논쟁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의 송종훈 대변인과 손지현 대변인은 송악산 일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고유기 김우남 예비후보 대변인을 27일 오후 4시 검찰에 고발했다. 송종훈 대변인은 이날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들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훼손을 했기 때문에 공직선거및부정선거방지법 위반으로 고발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