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동갑내기 두 친구가 제주의 신당을 찾아 함께 걷는다. 제주의 신을 찾는 순례길에 오른 셈. 그 길에서 마을을 지켜준 신들과 만나기도 하고 30년 전 20대 청년의 ‘나‘를 만나기도 한다. 1만8천의 신과 함께 해온 제주인의 삶과 지금의 나 그리고 우리의 삶은 어떻게 맞닿아 있을까. 매주 금요일 ‘제주신화산책’ 코너에서 작가 여연의 ‘한라산의 신들’과 작가 홍죽희의 ‘제주의 돌에서 신성을 만나다’를 돌아가며 싣는다. 큰신머들 새당 하르방당은 워낙 강하고 센 당이라 앞을 지나는 말들도 꼼짝 못 하고 멈추는 바람에 어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운 데 반발하며 탈당한 박희수 예비후보를 두고 도당이 유감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박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곧바로 논평을 내고 “민주당 당원으로 제주도의회 의장까지 역임하고 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박 예비후보의 결정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총선을 국민이 이뤄낸 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