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기후 위기 최전선 제주도. 수온 상승, 수목·곤충 등 북방한계선 이동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시급하지만 제주도는 아직 '기후재정' 도입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법적 근거인 지방재정법과 지방회계법 개정이 국회 계류 중이라 지자체가 굳이 나설 이유가 없어서다.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이하 기후예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짤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분석하도록 하는 제도다. 2021년 9월 제정·시행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법)'에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라디오 방송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제주도가 내년도 예산부터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고려하는 '기후예산제(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도시건설국을 포함한 6개 국에 먼저 적용하고 법적 근간이 마련되면 추후 전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기후예산제는 환경보전국, 미래전략국, 도시건설국, 교통항공국, 농수축식품국, 해양수산국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1억원 이상 사업에 적용된다. 세부 사업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평가해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는 사업에는 힘을 싣고, 배출이 예상되는 사업은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한다는 구
제주도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내년부터 도본청 6개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제주도의회는 19일 제409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한 첫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이승아 의원(오라동)은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탄소중립 달성과 관련한 도정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세계 시민과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된 만큼 내년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내년부터 도본청 6개국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구온난화 대응 방안인 탄소중립은 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를 탄소중립 선도 지역 모델로 만들겠다며 대내외적으로 홍보했던 CFI2030(2030년까지 제주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정책) 계획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다.16일 이승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제400회 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기후위기 관련 중장기 계획을 두고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질의했다. 이 의원은 “원 전 지사가 제주도정 민선 6·7기 최우선 정책과 성공사례로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2030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