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현학수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좌)과 강원보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가운데), 박찬식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우)이 원희룡 지사와 나눈 제2공항 공개토론회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재훈 기자)
지난 7월 25일 현학수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좌)과 강원보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가운데), 박찬식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우)이 원희룡 지사와 나눈 제2공항 공개토론회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재훈 기자)

28일 저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2공항 반대 주민 측의 첫 TV토론회가 개최된다.

제주도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8시 30분까지 80분간 제1차 TV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리는 제2공항 TV토론회는 KBS제주방송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날 토론회에 제주도 추천으로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이성용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제2공항 반대 측에서는 문상빈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정책위원장과 같은 단체 소속 박찬식 상황실장이 참석한다.

패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 두 번째 주제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대안, 주민 참여 방안을 주제로 격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민참여 방안, 즉 제2공항에 대한 공론화 문제를 다루며 관심을 끈다.

한편 이번 TV토론회는 원희룡 지사와 강원보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 등이 지난달 25일 제주도청에 만나 개최에 합의하며 이뤄졌다. 당시 총 3회의 TV토론회를 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최종적으로 2회에 그치게 됐다.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알권리와 궁금증을 2회의 토론회로 모두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또 제주도 제2공항 실무 책임 담당자와 관계자가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는 부분도 아쉬운 대목이다.

2차 토론회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10분에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찬식 상황실장이 1대1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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