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4․3수형희생자 재심재판 과정에 검찰이 일부 희생자에 대해 추가심리를 요청한 데 대해 4.3희생자유족회는 "가당치 않은 억지주장이며 지극히 몰상식한 몽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4.3위원회의 희생자 결정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4.3희생자유족회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4․3희생자는 4․3특별법상 조직인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에서 신중하게 심사하여 결정한다."며 "4․3문제에 관한 법적 최고 의결기구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4.3유족회는 "4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2022 정기 제주도당 대회를 개최한다.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허용진 국민의힘 서귀포시당협위원장, 현덕규 변호사가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2년 뒤 총선 준비를 이유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단수 후보로 합의하거나 출마 포기 등 이변이 없는 한 허용진 위원장과 현 변호사의 양자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후보 등록을 14일에 이뤄지며 이날 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들은 21일까지 제주도
제주 지역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이 위원회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한 사항을 자문·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오는 25~27일 접수를 마치고, 8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위원회는 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제3조에 의거해 15명 이내로 구성하며, 도의회와 행정시장이 추천하는 6명 및 도 소속 공무원 2명 외에 각 계 각 층에서 7명을 공모한다.연구기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어선 화재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이 미흡하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항만내 소화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제기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근 두차례의 성산항, 한림항 어선화재로 인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이 미흡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녹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해양수산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이번 어선화재인 경우 소방, 해양경찰과의 지휘체계가 이원화되고 제주도내엔 소화정이 전혀 없다”며, “민간구조대, 의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부터 열리는 제4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동의안을 제출했다.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이번 동의안은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건설에 대한 것으로 도의회에서 통과되면 금모래해변의 해수욕장 폐쇄가 불가피하다.총 사업비 280여억원을 들여 화순항 내에 국가어업지도선 부두를 신설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제주도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번에 동의안이 통과되면 오는 10월에 발주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계획은 현재 약 250m 가량 남아 있는 화순항
환경부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행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목록 개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정안에 제주고사리삼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서Ⅰ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개정안과 관련해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받는 중이며 아직 개정안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이와 관련해 제주지역 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과 (사)곶자왈사람들은 "제주고사리삼의 등급을 상향조정한 이유는 개체수와 자생지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반겼다.두 단체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농업협회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무상급식비 추경예산 증액편성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증액 예산이 친환경급식 생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친환경 급식 농산물 제값을 보장하는 예산이어야 한다. 제주도산 친환경농산물 재배품목이 다양하게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친환경급식 생산농가의 생산여건 현실화와 지원체계도 높은 수준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친환경먹거리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제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 제공을 위해 급식 단가를 올리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급식 단가를 광역 도 상위권 수준으로 반영하기 위해 올해 추경 예산에 46억 원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6일 제주시 노형동 한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현장 의견을 듣고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당초 439억원에서 481억원으로 24% 늘어난다. 증가액 부담은 제주도가 60%, 교육청이 40%를 부담하게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라디오 방송 코너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라디오를 통해 매주 화요일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방송시간은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다.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오영훈 제주도정에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비자림로 시민모임은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3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비자림로 공사 환경저감방안과 비자림로보완설계안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며 "하지만 제주도는 환경청에게 두 가지 정보에 대해 모두 비공개를 요구했고 환경청은 그 중 하나인 보완설계안에 대해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개하기로 한 정보에 대해서 제주도가 관련 정보에 대한 비공개를 요청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이에 "담당
#이름값 못하는 금모래해변...왜?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화순금모래해변. 금모래해변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던 해변이다.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났다. 금모래해변은 서쪽에 삭은다리(썩은다리)와 접한다. 삭은다리는 응회암 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금모래해변에서 삭은다리를 지나 황우치해변과 용머리해안으로 이어지던 올레길은 이름난 코스 중 하나였다.그러나 금모래해변은 다른 도내 유명 해수욕장들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대형 항구로 개발
제주민예총은 오영훈 제주도정에 제주문화예술 정책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할 문화예술인과의 협치 기구 마련을 촉구했다.제주민예총은 5일 발표한 논평에서 "전임 원희룡 도정의 문화예술 정책의 실패를 오영훈 도정이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제주민예총은 "오영훈 도정이 문화예술 핵심 과제로 내세운 제주 마을별 문화예술브랜드 발굴 및 확산, 신남방 K-컬처 산업화 추진, 제주 역사 문화기반 구축 등의 구호는 제주문화예술의 현실을 제대로 진단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신남방 K-컬처 산업화는 과거 문재인 정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조홍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두 기관은 지난 달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노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돌봄) 확대 및 노인 일자리 창출 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주요 협약사항은 ▶사회서비스 및 노인일자리 증진을 위한 협력 ▶노인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연계 ▶노인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타 본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의 등 지속적 연계방안 모색이다.제주도사회서비스원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구좌읍·우도면)이 선출됐다. 제12대 제주도의회는 1일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이날 45표 가운데 43표를 얻으며 의장으로 당선된 김경학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기쁨이지만 산적한 현안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며 “제2공항,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형 자치모델의 완성,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과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 모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국토부가 지난 29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자문위원단이 '보완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데 대해 제주 시민사회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규탄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0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실시했고 객관적인 제3자의 검증 없이 셀프 결론을 내렸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단 1%도 신뢰할 수 없는 결론을 밀실에서 발표하는 셈"이고 지적했다.이어 "제주 제2공항 문제는 단순히 교통인프라 수단으로서의 ‘공항’이라는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 겸 전문가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용역사에서 연구 용역 내용을 발표하고 자문위원단이 참여해서 발표 내용을 검토했다.국토부 관계자는 30일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검토 용역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보완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전문가자문단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그는 “자문위원단이 검토 내용을 가지고 숨골, 지하수, 법정보호종, 조류 충돌 등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내준 것”이라며 “다만 용어 수정과 표현 등에 대한 지
화순항 개발 사업으로 인해 해변 경관은 물론 바닷속 환경까지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우치해변 모래언덕이 빠르게 침식되고 있다. 해삼, 성게, 소라, 문어 등 해양 생물들의 서식 공간인 바위가 유실된 모래에 파묻혔다.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을 통한 방파제 축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주투데이가 단독 입수한 ‘화순항 인근어장 모래퇴적 원인조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황우치해변의 모래 유실을 막을 목적으로 제주도가 실시한 공사들이 수포로 돌아갔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제주도가 쏟아부은 22만㎥의 모래...해산물 서식처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22 예술로 제주 탐닉'은 무등이왓에서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을 개최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조농사를 지어 술을 빚고 내년 4·3 때 제주(祭酒)로 올릴 예정이다.조농사는 오는 7월 16일 땅살림코사와 파종을 시작으로 초출·두불 검질매기, 조와 당신을 위한 작은음악회, 추수, 고소리술 만들기, 큰넓궤 술들이기 등 12월까지 동광리 무등이왓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과 탐라미술인협회(회장 강문석)가 공동주관,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이루지며 관심 있고
오영훈 제주도지사 인수위원회 산하 청년주권특별위원회(위원장 강권종)는 지난 28일 오후 오 당선인과 면담을 갖고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청년주권특위는 오영훈 당선인의 공약인 도지사 직속 청년정책 전담기구 설립 방안과 세부적인 청년 정책들을 제안했다.청년주권특위는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도지사 직속 기구로 (가칭)청년주권추진단을 설치하고 청년원탁회의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일반 위원회로 이어지는 정책 참여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팀을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강민우 청년주권특위 간사는 “청년들이 청년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사회의 자주적 구성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오영훈 도정이 제시하는 미래 비전은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이다. 도정의 슬로건은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로 정했다.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8일 ‘민선 8기 도민도정’의 주요 과제를 선정해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송석언 위원장은 “지난 9일 미래준비위 출범 후 오영훈 당선인이 도지사 선거 과정에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공약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