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실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전날인 3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나눔마당 지하 1층에서 제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관련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지역 외국인 관련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가 주제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노동자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정책과제 발굴 모색을 위해 진행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박호형 의원, 강경흠 부위원장, 강성의 의원, 제주도 경제일자리과 노동정책팀,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신승배 연구위원, 한용길 제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김상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 제주메세나협회(회장 양문석)은 지난 2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세 기관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성인지 관점의 학술 조사 및 정책 연구 △가족친화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위한 문화 향수 격차 해소 프로그램 추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성인지·인권·양성평등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도내 양성평등 문화
기후위기 시대 존폐 기로에 놓인 제주들불축제 추진방향을 '숙의민주주의'로 결정키로 했다. '숙의민주주의'란 정책결정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사결정의 정당성을 높이는 민주주의 한 형태다. 제주도에서는 영리병원에 이어 두 번째 시도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22일 숙의형 원탁회의를 진행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관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 원탁회의 운영위는 △오효선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위영석 한라일보 부장 △황의선 MBC디지털사업국장 △김주겸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권범 변호사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제주사회에서 4·3의 전국화와 세계화가 화두로 던져진 가운데 ‘영화’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으려는 시도가 마련된다. 20일 오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3영화제’(집행위원 이정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행사를 지원한다.영화제는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제주 및 서울 영화관에서 4·3과 관련된 국내외 다큐멘터리와 영상 19편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션은 △기억의 기록 △평화와 인권 △연대와 미래 등 세
제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노동시장 성별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성별 임금공시제 등 성평등 노동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제주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제주지역 성평등 노동·여성일자리 강화방안'을 주제로 을 마련했다. 이날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여성노동실태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고지영 연구위원은 제주 노동 시장의 성별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제주도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회의실에서 '여성 일자리와 일·생활 균형 지원' 공동포럼을 개최한다.주제는 '제주지역 성평등 노동 및 여성 일자리 강화방안'이다.이번 포럼에서는 도내 여성 노동실태에 대한 진단과 일자리 정책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주제발표는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여성노동실태와 정책 과제'를, 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양성평등한 인력 양성·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토론에서는 문석환 제주
끝나지 않은 시간올봄, 4‧3 75주년 추념일 행사가 있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권력에 의해 무력탄압이었음을 사과한 바가 있다. 하지만 올해는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은 추념행사였다. 대통령이 참석하든 안하든 그게 본질은 아니다. 아직도 묻힌 진실은 많을 것이라는 게 본질이다. 한 번도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한 번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목소리를 드러내는 일은 절박하고 시급해졌다. 4‧3과 여성의 기억을 드러내 표현한 것은 아마도 현기영 소설 『순이삼촌』(1978)이 처음일 것이다. 이 소설은 여성의 목소리를 들려주
#슬로건의 절차와 의사결정은 원칙을 따랐는가앞에서 밝혔듯이 지난 대선과 지역선거과정에서 당면한 제주의 현안문제를 두고 진보진영은 위기감과 책임감으로 대응하지 못하였다. 대선은 강 건너 불구경이었고 지역선거는 도지사선거를 중심으로 기존의 선거판을 답습하는 모습이었는데 제주가치도 녹색당도 말 그대로 '내가 도지사가 되면' 류의 선거판에 매몰된 모습이었다. 이는 선거 이후에 대한 고민이나 전망이 부재하였음인데 실제 지역선거 이후 내심 허탈한 상태를 맞기도 하였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윤 정권의 발호와 패악이 본격화 되면서 제2공항건설 문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이 결국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말았다"제주 지역 45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설노동자의 분신 사망에 책임을 물으며 퇴진을 촉구했다.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양모씨(49)가 윤석열 정권의 수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1일 분신, 다음날 사망했다. 노동계는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의 결과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건설노동자의 죽음은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적 정책기조에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4대 원장에 문순덕(여, 62세) 박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문순덕 신임 원장은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여성사, 여성정책, 여성문화 관련 다수의 연구논문 및 저서를 집필한 문 박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능력개발본부 연구원, 제주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 퇴직했다. 제주연구원 내 여성정책연구센터장, 제주학연구센터장, 제주사회 서비스지원단장 등을 역임하였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이사, 인사위원, 자문위원 등을 수년간 역임해온 문 박사
제주지역 20개 시민단체가 모인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야6당 공동대응기구가 공동으로 긴급국제토론회를 연다.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소통 마당(본관 지하)에서 열 예정인 이번 토론회에서 일본 현지 전문가로부터 일본의 실제 상황을 공유받을 예정이다. 또 국제 원자력 전문가에게 대응 방안을 듣고 논의할 계획이다. 시민사회가 어떤 역할과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모색한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윤석열 정부는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일본
최근 4·3의 역사와 정신을 폄훼·왜곡하는 발언을 한 국민의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유족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27일 같은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는 지난 17일 시민사회단체들이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4·3 망언에 대한 사과 요구와 4·3 역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물은 데 이은 후속 조치다.(관련기사 제주사회 “태영호·김재원, 4·3 망언 21일까지 사죄” 촉구)이날 유족회 및 단체들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은 4·3에 대한 왜곡과 망언으로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과 제주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