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인 1898년 9월 1일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으로 일컬어지는 '여권통문'이 발표됐다. 정부는 이를 기념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양성평등주간, 제주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정은 기념식에서 매년 성평등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성평등한 제주... 어디까지 왔을까. 얼마나 더 달려가야 할까. 제주 정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열려 있을까. 어떻게 열 수 있을까. 제주투데이는 '다함께, 기회를'
제주도의 생활임금이 시간당 11,423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 부문, 출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 공공근로와 국비 지원 근로자를 비롯해 민간 부분인 공공발주 공사·용역 및 하도급 근로자 등에게 적용된다.생활임금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따라 제주도가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심의 및 결정한다.제주도는 7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1,423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 급여로 환산하면 238만 7407원으로 내년 최저임금 시급(9,860원)보다 1,563원(15.9%)이
윤석열 정부가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3000억원 삭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사회적경제단체 및 사회적경제기업 92개는 6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경제분야에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온 사회적경제의 예산 삭감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지원 체계 전면 개편방안을 담은 사회적기업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한 바 있다.사회적기업을 '획일적으로 육성'하던 기존 지원 방식을 '자생력 제고'로 바꾸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결국, 지원을 대폭 줄인다는 말이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안이 발의됐다. 이 조례안은 유리창 혹은 유리벽 등에 충돌해 죽거나 다치는 새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9년 서울시 구로구가 조례로 제정한 지 3년여 만에 제주도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가 조례를 제정한 이후 현재 전국 39개 지자체에서 조례를 운영하고 있다. 조례안은 보면 타 지역의 조례안과 거의 유사하다.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는 주로 유리 건축물과 시설물에 새들이 장애물로 인식할 수 있는 테이프를 부착하는 방식 등을 써서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자체가 실
윤석열 정부의 초긴축 재정 운영 기조가 제주 지역 문화 행사 위축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축제, 박람회, 전시회 등 각종 행사도 확대를 제한하고 증액을 최소화해달라”고 각 부서에 요구했다. 긴축 재정으로 인한 문화 부문의 타격이 우려된다.정부가 초긴축 기조로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한 가운데, 제주도는 내년 지방교부세가 줄어들어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30~40%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는 등 강도 높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제주도는 5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지사가 주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 약칭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에 발의됐다.현길호 제주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 약칭 위원회 운영 조례안'은 "제주도민이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을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길고 복잡한 조례 제명을 약칭하기 위한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긴 조례명을 간단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5음절 이상인 조례명을 위원회가 15음절 이하로 줄여서 정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조례안은
제주도가 4일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버스 시범 운영에 나섰다. 그린수소 버스는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수소를 연료로 이용한다. 충전소는 함덕리에 위치하고 있다. 함덕-한라수목원 노선(311번, 312번)에 그린수소 버스를 시범적으로 투입하고 연내에 정식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시범운영 행사장에서 그린수소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이날 “지난해 취임 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목표를 발표했을 때 많은 분들이 ‘글쎄요’라면서 물음표를 달았지만, 우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오영훈 지사 공약 7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도민참여형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헌장은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어떠한 사실에 대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정한 규범이다. 선언적 성격으로, 강제적 구속력은 없다. 헌법재판소가 실질적으로 운영되기 전인 1987년 전 헌법과 비슷한 모양새다.직접적 구속력은 없지만
제주 지역 트램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진이 도민의 생활 편의보다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노선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 최종보고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용역 관계자의 발언이라 용역진이 제주 지역 트램 노선 우선 안으로 공항중심 노선을 제시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트램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소속 이준 철도정책 연구실장은 “공항 인근 도심에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공항 내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고, 외곽 종점에 업무와 쇼핑, 공항터미널 기능을 추가한 모빌리티 환승 허브시설을 구축하는 등 도시 계획과 도
제주특별자치도는 ‘15분 도시 제주’ 구현 방안에 대한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를 열면서도 비공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쟁점 릴레이 토론회는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 동안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주제별로 열린다. 도·행정시 담당자, 전문가, 15분 도시 제주 연구용역 연구진 등이 쟁점별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토론은 비공개로 추진된다. 제주도 15분도시과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가이드라인 초안 정도 제주연구원 관계자가 발표를 할 건데 그 정도만 공개하고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환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나누게 될까. 다음달 7일과 8일 이틍 동안 ‘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을 대주제로 한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뉴스1, ㈜ICC JEJU,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환경전문가·기업가·비영리단체(NGO) 등이 참여하며, 환경생태계의 가장 큰 오염원인 플라스틱 없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국악진흥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조례를 제정해서 제주의 국악 진흥과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제주의 국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제주지역 국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지난 26일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교육정담회에서 이같이 다짐했다.5번째 열린 이번 교육정담회에서는 '제주지역 국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담회에는 고의숙 의원과 제주국악관현악단 김수봉 음악감독, 국악연주자 등 7명이 참석해 국악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수봉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버스가 오는 9월부터 제주에서 시범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품질기준을 확보함에 따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수소버스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행원에서 생산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 4대를 활용해 충전소가 있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수소버스 운행을 순차적으로 점검한 후 9월 4일부터 본격 시범 운영한다.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오는 12월 제 5기 상급종합병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제주 지역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전문적 의료진 및 전문 치료 환자 수 등 주요 평가 기준을 넘어서야 하는데 제주도의 경우 서울 지역과 한 권역으로 묶여 평가되며 서울 내 병원과 경쟁을 해야 해 불리한 여건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정치권에서는 제주 지역 종합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서울과 하나로 묶여 있는 진료권역을 체계를 바꾸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지난 22일 국
제주특별자치도가 4·3 역사 왜곡 문제에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 16일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등은 지난 16일 오후 제주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4·3역사 왜곡,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역사 왜곡이나 폄훼 행위는 교묘하게 발전하고 진화했다”며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이 매우 중
사회적협동조합제주내일(이하 제주내일)이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홍보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제주내일은 지난 18일 오전 사무실에서 좌경희 제주내일 이사장, 제주투데이 김태윤 대표이사, 김현석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2030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좌경희 제주내일 이사장은 “그동안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취지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청년층에 대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홍보 활성화가 필요한 만큼 언론에서도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김태윤 제주투데이 대표는 “청년일
제주서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제주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2023 제주특별자치도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제주서중학교 한밝 댄스반(다포딜스, 이수정 외 14인)은 2023 제주특별자치도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창의적인 안무와 협동심을 발휘하여 군무를 통해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기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오영훈 제주도정은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노형오거리 입체화 도로 건설은 원희룡 도정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6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노형오거리 등 제주시내 5개소에 대해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입체화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4개의 안을 제시했는데 사업비는 300억원 대에서 400억원 대로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 여건 등을 고려하면 훨씬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
시군구식 기초자치단체 아니면 행정시장 직선제 중 제주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연구 용역과 도민 숙의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19일 301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숙의토론회에서 적합대안 2가지 모형을 선정했다.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이 적합대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용역진은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