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민주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서슬 퍼런 신군부 세력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거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지금 우리의 과제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5·18 민주화운동에 감사며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역사지만 아직도 부정하고 폄훼하는 세력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평등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도내 36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제주행동'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지난해 1월 7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리며 여가부 폐지 공약을 공식화 한 게 시작"이라면서 "윤 정부 출범 1년이 된 지금, 정부 정책에서 여성은 지워지고, 성평등은 삭제됐다"고 말문을 열었다.또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후 반등한 제주관광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전략을 내세워 ‘제값 받는 고품질 제주관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는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데이터로 보는 제주관광의 동향과 이슈’를 주제로 제5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로,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관광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이후 제주관광 시장의 변화를
제주도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별도 증액 없는 계수조정안을 예산결산위원회로 올렸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이라고 밝혀놓고, 제주도의회와 제주도는 예산 신경전만 벌이는 모양새다. 농수축위를 제외한 4개 상임위는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민생 예산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업을 삭감"하고 증액 없는 계수조정안을 예산결산위원회에 올렸다. 민생경제를 위해 도의회가 자발적으로 지역구 사업 등을 이번 추경안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예산 전쟁을 선포한 셈. 도의회,
제주도가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목적을 도민 생활 안정화라고 밝혔지만 예년과 비교해 민생 안정을 위한 특별예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의 총 규모는 7조 4768억원으로 본예산 7조 639억원 대비 4128억원(5.8%) 증액됐다. 제주도는 이중 1668억원을 종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빼서 추경에 편성했다. 세입 재원이 부족했던 탓이다. 행정자치위원회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입할 시 특정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지
제주도내 4개 소방서에 재난현장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 '현장대응단'이 꾸려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민선8기 공약인 ‘119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 고도화’의 실천계획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민원 등을 담당하는 행정 부서와 현장대응단으로 분리, 재난현장 지휘 및 대응만 전담하는 조직체계가 갖춰졌다. 기존에는 소방서 현장대응과에서 행정과 출동 업무를 함께 맡았다.특히 서귀포·서부·동부소방서는 전국 230개 소방서 중 유일하게 2개 과(소방행정과, 현장대응과) 체제로 운영된 바 있다. 소방서는 일반적으
민선8기 오영훈 도정 핵심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졸속 추진을 우려했다. 제주도는 지난2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제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 오는 12일까지 총 16차례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를 졸속 개최라고 비판하면서 "내년 총선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를 진행하려고 급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1차 경쳥회에 각 지역 자생단체가 참여한 것을 문제삼았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따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91억원(국비 64억원, 도비 27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정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제주의 경우 맞춤형 화장품 및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기반 마련과 산남·북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지정됐다. 제주시의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용암해수단지, 대학, 서귀포시의 혁신도시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등이 포함된
"이 법은 종전의 제주도의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을 살리고 자율과 책임, 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설치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행정규제의 폭넓은 완화와 국제적 기준의 적용 및 환경자원의 관리 등을 통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도민의 복리증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제1조 목적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목적은 고도의 자치권 보장. 그러나 지난 16년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공판에서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 관여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오 지사를 신고한 당사자가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와 사단법인 대표 A씨,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이들은 A씨의 직무상·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기간 전인 지난해 5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대표 공약이었던 노트북 컴퓨터 무상 보급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정책에 따라 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6841대의 노트북 컴퓨터를 보급했다. 예산만 119억원이 들어갔다. 14일 오전 제주도의회는 제415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어 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원격 수업이 이뤄졌는데 노트북 컴퓨터가 없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은 정책이라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에 어린이 도서관 확충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경미 의원(제주시 삼양동/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는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대표적 공공시설인 어린이도서관은 4곳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제주'를 비전으로 세웠다.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보면 아동을 고려한 공공시설을 조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속도와 성장을 중시하는 '시설 중심 도시'에서 사회적 연결이 가능한 '사람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만 여전히 '자동차 중심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연삼로~연북로(대로1-1-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해 "오로지 차를 위한 도로"라고 지적하면서 보행자 우선도로 도입을 바라는 도민 실망이 크다고 했다. 이 사업은 총 226
제5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제주도발전계획’이 다음달 정부에 제출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는 기초계획으로서 지역 주도로 수립하는 제주도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2004년 제1차 계획 수립 후 △지역산업 육성 △지역민의 생활의 질 향상 △지역특화 발전 등을 목표로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4차에 걸쳐 계획을 수립해 왔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제5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제주4·3연구소가 5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을 상대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을 제명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일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4·3추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3·1절과 광복절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는 추모일(이기 때문에 굳이 참석할 필요가 없다)”이라고 발언했다. 또 태영호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4·3 배경 원인을 두고 “김일성 지시에 따른 만행”이라고 사실과 다른 망언을 한 바 있다. 연구소는 “우리는 이미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4·3흔들기’를 경험했다”며 “보수세력들이
3일 오전 10시 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됐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참석 제한이 됐다가 예전처럼 공개 행사로 진행된 건 3년 만이다. 이번 추념식은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한창섭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식전행사와 본행사, 문화제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클럽노래하자 춤추자’의 ‘4월의 별(작사 황금녀, 작곡 김명진)’ 노래와 장필순의 공연이
“제주를 격조 있는 문화 관광 지역, 청정의 자연과 첨단의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보석 같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중략)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마치 선거 공약 같은 이 문구는 윤석열 대통령의 4·3추념사 중 일부다. 3일 오전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방문 일정 등을 이유로 추념식에 불참했다.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윤 대통령의 추념사를 대독했다. 문제는 4·3추념사에 4·3 희생자에 대한 내용은 의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첫 경청회가 열렸다. 이번 기본계획안에 대한 쟁점별 논박을 구체화 하는 토론회라기보다는 찬·반 의견을 듣는 성격을 지닌 자리였다.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 먼저 기본계획안 용역을 맡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POSCO E&C Consortium)이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용역진은 제2공항 추진 근거로 "현 공황 포화"를 강조하면서 기본계획안에 담긴 △항공수요예측 △시설규모 및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22일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치르고 난 뒤 법정을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변호인이 제 입장을 잘 대변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재판부가 판단할 일이기 때문에 성실히 재판에 임하는 것이 도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검찰 공소사실과 앞서 기소 당시 '야당탄압'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재판과 관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재판이 본격 시작됐다. 오 지사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양측 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와 사단법인 대표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도 이 사건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이들은 A씨의 직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