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연인을 감싸는 안개. 감미롭고 부드러운 사운드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공연이 열린다. 오는 14일 오후 8시 클럽 레드제플린(제주시 신광로 37, 2층)에서 제주 청년 뮤지션 그룹 ‘재스민’과 ‘민지오’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멜로우 사운드의 재즈와 감성 인디팝이 어우러진 창작곡으로 꾸며진다.재스민에선 보컬 김수정, 건반 김동우, 베이스 홍정헌이, 민지오에선 드럼 김신익, 건반 김동우, 베이스 김태엽, 보컬&기타 오민지가 출연한다.레코즈섬이 주최·주관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
복슬복슬 털뭉치가 굴러다니듯 뛰어다니는 새끼 고양이, 지난 여름 가족들과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했던 물놀이, 바람에 휘날려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비닐봉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달콤한 솜사탕.아이들에겐 모든 일상이 시가 된다. 모든 날이 노래가 된다. 그래서 오늘도 좋은 날이다. 전교생 16명. 제주에서 가장 작은 학교 제주시 조천읍 교래분교장.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동요 음반을 내고 있다. 올해는 16곡이 수록된 이란 앨범을 들고 나왔다. ‘어우 내다리’, ‘봉지의 여행’, ‘복실복실 아기 고양이’, ‘풀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연으로 꾸며지는 ‘4시즌 콘서트’. 지난 5월과 7월, 봄과 여름에 진행된 공연에 이어 올 가을, 그 세 번째 이야기(3rd. Fall)가 펼쳐진다. 레코즈섬과 문화디딤돌고집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다음 달 3일 오후 5시 ‘이디홀’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열린다. 이날 공연엔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과 신예 인디팝밴드 ‘민지오’가 무대에 선다. 앞서 지난 5월 ‘봄 콘서트’에선 싱어송라이터 ‘젠얼론(ZEN ALONE)’과 제주대학교 밴드 동아리 ‘엑센트’가, 지난 7월 ‘여름 콘서트’에선 밴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연으로 꾸며지는 ‘4시즌 콘서트’. 지난 5월 봄을 주제로 한 공연에 이어 올 여름, 그 두 번째 이야기(2nd. Summer)가 펼쳐진다. 레코즈섬과 문화디딤돌고집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이디홀’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첫 무대 순서로 나서는 ‘묘한(Myohan)’은 기타 현남진, 보컬 현상원, 베이스 김보명, 드럼 김재헌으로 구성된 모던록 밴드이다. ‘묘한’은 지난 2015년 EP앨범 ‘You, just falling rain’과 디지털 싱글 ‘Tho I’
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문화예술계이다. 특히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며 공연업계와 문화예술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연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하라는 갑작스러운 방침은 지금까지 직접 관객들과 만나며 소통하던 문화예술인들을 더욱 막막하게 한다.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연을 하려 해도 영상 촬영에서부터 장소, 스트리밍, 홍보 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 공연에 목마른 예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