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 중인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내년 6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시운전 및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이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시설 운영에 전량 재이용하는 시설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시설 각종 설비류 등의 시공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 준비를 위한 종합시운전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서귀포시 색달동 산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318억 원(국비 555억원, 도비 763억원)을 투입해 시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제주도정은 내년도 예산안을 이달 말까지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 방침에 따라, 제주도정 역시 각 분야 별로 예산을 대거 삭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이에 제주도는 재정 운용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간 영역의 경우, 지방보조금이 얼마나 줄어들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지방보조금 예산 삭감에 힘을 싣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악한 재정운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재정 운용방향’을 주제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덴마크가 일본과 함께 손잡고 부유식 해상 풍력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제주도에도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제안했다.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는 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이 같이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둘째날인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레베카 마세르뮬(Rebecca masermule)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
제주4·3의 총체적 진실을 드러내고 있는 역사적 자료들인 '제주4·3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며 세계기록 유산 등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본부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는 절차 등을 남겨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기록물이 23일 오후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등재 신청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 제주4·3기록물 재심의에서 영문 등재신청서를 심의하기로 하고 ‘조건부 가결’했으며, 이날
시민들의 참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제주목관아. 제주시민들은 제주목관아를 개방형 시민 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요구한 지 오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관리 주체가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목관아는 국가사적이자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청이 관리를 맡고 있다.제주목관아 개방 요구에 문화재청이 내놓는 조치는 야간 개방 이벤트 정도에 불과하다. 제주목관아는 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2021년 5월 한 달, 2022년 5월과 10월 두 달, 2023년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오후 9시
비장애인과 차이가 있는 신체 노화속도를 감안한 장애인 대상 고령 연령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가 장애인의 고령 연령 기준 설정을 위한 조사를 추진한다.현재 '고령장애인'의 연령 기준은 비장애인의 '노인' 기준에 맞춰져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에 따르면 고령장애인은 65세 이상의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있다. 조기노화를 겪는 장애인의 실정과 맞지 않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의 여건을 반영한 고령장애인 기준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회보
제주도가 해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때 해녀'문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작 해녀'어업' 육성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다.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어업으로서는 홀대 받고 있다. 해녀가 돼 '물질'을 하는 것만으로는 생계를 꾸리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현직 해녀 수 감소로 나타난다.제주도내 해녀현황에 따르면 현직 해녀는 3226명이다.(작년말 기준) 1년 전 3437명에서 무려 6.1%(211명)가 줄어들었다. 신규로 등록하는 해녀의 수보다 은퇴 해녀
마을회가 뒤로 빠져도 해녀들은 맞서 싸웠다. 무더기 소송까지 걸려가면서.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로 인한 갈등으로 오랫동안 몸살을 앓아온 월정리 얘기다.제주도와 월정리마을회가 공사 재개를 합의하면서 공사는 결국 재개됐다. 5년만이다. 갈등이 일단락된 양상이지만 상처와 설움은 여전하다. 해녀들의 설움 위에 '잔칫상'이 마련된 꼴이다. 월정리 해녀들이 제기한 문제 의식과 갈등을 서둘러 '설거지' 하는 과정은 제주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월정리 해녀들의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반대 싸움은 단순히 님비현상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월정리 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재개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오영훈 제주지사의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공약은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은 연간 1500만 관광객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제주도는 17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4차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었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 대응 방안이나 환경 인프라 문제에 대한 논의가 목적이 아니다. 관광객 1500만명을 맞기 위한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다.이날 회의에는
각종 호르몬 투여와 빈번한 항생제 처치 등으로 인해 식용 안전성 여부 논란이 이는 퇴역 경주마. 제주비건 등 동물권 단체들은 퇴역 경주마의 식용 문제에 대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육지부 퇴역 경주마가 제주에서 도축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퇴역 경주마를 취급하는 미인증 말고기 음식점에 유통되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농축산식품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의원은 “경주 퇴역마의 도축으로 인한 동물학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오영훈 제주도정의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탈법적 관행이 확인된다면서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집중감사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제주도지사,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제주도 본청 61개 부서와 기획단에서 집행한 업무추진비(7301건, 약 17억3400만원)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이 단체는 "오영훈 도정 1년 업무추진비는 과거의 집행 행태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악화된 지점도 있다."면서 사용내역 상세 공개 위반, 업
제주민예총은 오는 10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관음사 영락원 인근 4·3유적지에서 을 개최한다.2002년 다랑쉬굴에서 처음 시작한 해원상생굿은 20여 년을 제주도 곳곳에 남아있는 아픔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사람과 자연을 치유하고 보듬는 예술적 행위로 치러져왔다.4·3항쟁 7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스물한 번째 찾아가는 현장위령제 은 산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애써 지워내려는 기억에 대한 저항이고 먼저 꿈을 꿈꿨다는 이유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해야
국토교통부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제2공항 건설 사업 관련 총사업비 협의 단계에 있다.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 후 연내 기본계획을 고시한다는 목표다. 제2공항의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4조8734억원에서 6조6742억원으로 1조8008억원이 늘었다. 37% 증가한 것이다. 공사 재료비 등을 최저가(2022년 3월 기준)로 맞추고 있어 총사업비는 추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국토부와 기재부는 그보다 먼저 13조7584억원에 달하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총사업비를 협의 중이다. 제2공항, 가덕도신공항, 새만금공항,
제주지역 택시 기본 운임이 800원 인상된다. 2019년 7월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심야할증 운임 시작 시간도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겨 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3년 제4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면서 거리시간 병산운임은 현행 30초당 100원(15km/h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
'제주4·3평화공원을 제주관광공사나 제주개발공사에 위탁하라고?'지방공기업평가원이 10일 발표한 제주4·3평화재단 조직관리 운영 개선방안’을 컨설팅 결과 보고서에 대해 도내 제주4·3희생자 유족회등 유관 단체들이 "함량 미달"이라고 일축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적인 4·3연구 조사 사업 등은 제주연구원이나 제주관광공사로 이관하고 4·3평화공원과 기념관의 운영 관리는 제주관광공사나 제주개발공사 등에 위탁할 것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인한 먹거리 안전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장려하는 행사가 열린다.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에서 친환경우리농산물 급식 한마당을 공동 주최한다.이날 행사장에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친환경 농산물 가공품 식재료 체험 및 친환경 미니농장을 체험할 수 있다.또 참가자들이 직접 친환경 김치를 만들어보는 김장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김치를 거르는 아이들이나 김장 경험이 없는
현재 제주시·서귀포시 2개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도의 행정구역을 국회의원 선거구처럼 3개(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로 나누는 안과 동서 지역에 군을 설치해 4개(제주시·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의 행정구역을 운영하는 안 중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연구 용역진은제 제주 행정구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1순위, 4개 구역으로 나누는 안을 2순위로 제시했다.제3차 중간 보고회가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주관으로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렸다.이번 보고
축산 분뇨 처리 문제는 축산업계가 오랫동안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2017년 일부 농가가 양돈 분뇨를 무단 배출해 지하수가 오염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양돈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됐다.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와 제주연구원은 양돈 분뇨 처리를 위한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강진영 제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6일 열린 에서 환경과 양돈산업의 상생을 위한 양돈 분뇨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실장은 먼저 현재 양돈 산업의 분뇨 처리 여건에 대해서 설명하고 상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