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민들이 오는 20일 예고된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통해 "전국민적인 촛불항쟁으로 탄생했던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빈부격차와 불평등은 더욱 심화됐다"면서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10・20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농민들은 이날 "서민들의 의식주는 가진자들의 투기 대상이 됐다"면서 불평등 해소를 위한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해고 금지 및 일자리 보장 △주택·교육·의료·돌봄의 공공성 강화 △집회·결사의 자유 보장 이상 4가지
"농지는 이제 더 이상 농민들 것이 아닙니다. 돈 있는 투기자본에 투기에 대상일 뿐입니다. 이제 앞으로 10여년 후 농지에 84%가 비농민 소유될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애써 생산한 농산물은 생산비도 못 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가부채 전국1위에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제주 지역 농민 단체들이 11월 농민총궐기에 나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사)전국농업기술자제주도연합회·(사)제주친환경농업협회·전국여성농민회제주도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사)제주도품목별생산자연합회·(사)제주월동무생산자연합회·(사)제주당근생산자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돌봄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공유공간 일부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후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어르신의 식생활 관리와 정서지원을 위해 영상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커뮤니티 키친'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각자 집에 혼자 있지만 모니터 속 강사님의 진행에 따라 요리를 만들고, 영상을 통해 다른 참여자들과 안부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집에서 혼자 느끼는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서귀포시는 앞으로 지역주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서귀포시가 지역특성을 담은 노인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 따르면 7월 기준 서귀포시의 노인인구 비율(만 65세 이상)은 7월 기준 19.78%인 36,197명으로 12월에는 20%, 36,600명이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것이다. 21년 7월말 기준 노인인구 비율은 서귀포시 19.78%, 제주시 14.68%, 전국 16.80%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노인시책에 대한 키워드를 기존의 개별 시책 위주에서 초고령 사회에 맞춘 종합적인 시책 추진
비농업인 ‘가짜농부’가 투기를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는 것을 막는 농지법 개정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은 지난 3월에 발의했던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농지법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요건을 비롯,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의 주말·체험 영농목적 취득을 제한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시 농지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였으며 농지법상 불법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한 벌금 부과, 농지법
기득권 정치에 안주하고 대중을 권력유지의 대상으로만 동원하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준석 신드롬을 극복하기는 난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당장 내년 대선 재집권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는다.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역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 2030세대의 불만을 해결할 새로운 지도자라는 등 상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안티 페미니즘, 노동유연화, 경쟁과 능력주의 우선 등 사회인식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최초로 30대에 국회 교섭단체 요건을 갖춘 정당의 대표가 된 것만으로도 정치사에 새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 부동산 투기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4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40일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성산읍 일대 및 인근 부동산에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결과 11개소, 29필지에 대한 불법 개발행위가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상습 투기, 보전지역 개발, 공유지 훼손 등 혐의가 있는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은 불구속 송치했다.지가 상승 목적으로 산림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농업회사법인 대표 정씨(58)는 산지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계획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고위 관료들이 세종시 소재 아파트 편법 특별공급을 통한 시세 차익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수사 확대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3일 논평을 통해 "최근 세종시 이주 공무원의 편법 '특공'(특별공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제주 제2공항(이하 제2공항) 계획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고위 관료들도 특공으로 시세 차익을 봤다는 것이다. 윤성원 제1차관은 특공으로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한 번도 살지 않고 팔아 2억3000만 원의 차익을 남겼고 손명수 전
원씨가 ‘문재인 정부가 바다를 메워 가덕도 신공항 짓는다고 깽판 치는데 우리 제주도 같이 깽판 좀 치면 어때, 거기에 몇조 좀 쓰면 어때’ 하였지요. 이 사람 대통령 하겠다면서요. 그런 이가 어찌 대통령 자리를 넘볼 수 있나요. ‘깽판치면 안돼,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 아니야’ 크게 꾸짖고 ‘너거는 깽판쳐도 우리 제주는 제대로 할 거야. 제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올바른 길로 나아갈거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지난달부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찬성’ 입장을 표명하자 절박한 심정으로
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과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소장 김기환)는 지난 26일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축협 사회봉사명령 협력기관 신규지정 ∆일손부족 및 재해발생 농가 사회봉사 대상자 지원 ∆지역 농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 기타 활동에 대한 교류 또는 협력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입국지연과 자원봉사자 감소 등 부족한 농촌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다가오는 마늘∙양파 수확철 등 일손부족 현장 지원에 힘을
4월이 되고 벚꽃이 지기 시작하면 고사리가 고개를 삐죽삐죽 내밀기 시작한다. 고사리 장마(4월에서 5월 사이에 내리는 장마;편집자)가 지고 형제가 아홉인 고사리가 여기저기 돋아나면 산과 들엔 고사리를 꺾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고사리를 꺾는 재미는 쏠쏠함을 넘어 중독성이 강하다. 덤불에 숨어 있는 고사리를 찾아서 꺾다 보면 농경시대 이후 봉쇄되었던 수렵채집 DNA가 풀려나와 몰입하게 된다. 고개를 땅에 박고 고사리만 찾다 보면 길을 잃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길 잃은 사람을 구조하기 위
국토교통부 직원이 제주 제2공항 입지 발표 직전 제2공항 예정지에 가까운 1만5천여 제곱미터의 토지를 부동산 회사를 통해 매입하고 그 과정에 적극 개입한 정황이 JIBS를 통해 29일 보도됐다.이와 관련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은 제2공항 입지 정보가 사전유출됐다며 제2공항 건설계획 취소 및 전방위적 수사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30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입지 발표 전인 2015년 6월경 한 회사가 11억원에 매입한 해당 토지의 가격은 평당 25만원 대였는데 국토부 직원의 사촌누나가 이사로 재직하는 부동산 회사가 불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