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녹색당 두 진보 정당이 기후위기, 돌봄위기 해소를 위한 가치 중심의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했다. 선거연합정당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 정당의 의석수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정의당과 녹색당은 오는 2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녹색정의당 창당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두 당은 아직 다른 진보 정당들과 선거를 함께 치를 수 있는 문을 열어놓고 있다. 앞으로 진보정당, 노동세력, 지역정당 등 가치 중심의 선거연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가치 중심의 유럽식 선거연합정당을 지향하는 녹색정의당은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진보인사들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14쪽에 달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소사실 요지와 수사 결과 등을 공개했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오기찬 부장검사)는 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강은주(53·건강악화로 불구속)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박현우(48·구속)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고창건(53·구속)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기소했다.이들 3명은 북한 지령에 따라 제주도내 이적단체 'ㅎㄱㅎ'를 결성·운영하면서 국가 안보에 위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적용
민선8기는 임기 2년 내 대안을 마련하고 도민 의견 수렴과 주민투표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 선거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기관통합형' 모델을 제시해 지금까지의 논의를 원점화 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는 강봉수 논설위원이 제기한 '3개의 기초자치단체와 교육권역을 제안한다'를 필두로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둘러싼 면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정치권이 제안한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보고자 한다. 오영훈
인터넷 활용이 본격화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자신들의 얘기를 털어놓거나 대화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의견을 내기도 하고 때론 치열한 공박을 하기도 한다. 갈수록 파편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SNS는 사회적 관계를 이어가는 유용한 도구이자 배움의 장이기도 하다.지방선거가 끝난 후 역시나 많은 이가 평가와 과제에 대한 말들을 SNS에 쏟아 놓았다. 기존의 진영논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주장도 있었고, 처절한 자기반성과 대안, 전망에 대해 토로하는 글도 있었다. 그 많은 얘기 중에 관심을
‘정치 축제’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진보의 깃발을 내건 후보들은 단 한 명도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진보정당 득표율은 지난 선거에 비해 오히려 퇴보했습니다. 공고한 거대양당체제에 기반한 여러 요인이 먼저 거론됩니다. 하지만 그 외적 요인들은 이미 드러난 지 오래인 상수입니다. 시선을 진보정치와 진보정당 내부로 돌려 치열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제주투데이는 지역 시민들이 직함과 대표성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얘기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제주지역 진보정치 및 진보정당의 한
※앞서 제주투데이에 진보후보 단일화 관련 두 번의 글을 올렸다. 주로 제2공항문제와 관련하여 지금 제주사회의 상황과 지역선거를 앞둔 선거판임을 최대한 의식하면서 진보후보 단일화가 현실적이지 못할 뿐더러 효율적이지 않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댓글이나 다른 지면에서 이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논조를 보지는 못하였다. 그럼에도 후보단일화 요구나 압력은 본선거를 앞두고 그치질 않는다. 지난 글에서 특정후보나 단체를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하였지만 이번 글은 그런 의식하지 않고 제2공항반대싸움을 둘러싼 지금 상황에서 비상도민회의와
정책의 실종과 혐오의 언어들지금까지 이런 선거는 없었다. 정책은 사라지고 혐오의 언어만 난무한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처럼 좋아서 찍는 게 아니라 싫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선거가 되어 버렸다. 유력 야당 후보의 입에서는 '미친 사람들', '같잖다'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 상대를 '확정적 범죄자'로 바라보겠다는 고집 앞에서 민주적 토론이 이뤄질 리 없다. 집권 여당도 만만치 않다. 토론하자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페미니즘' 색채가 강하다면서 특정 매체와의 인터뷰는 거부했다. 여당 대통령 후보의 측근이라는 국회의원은 '
제주지역 정치의 독자성과 자율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양당 중심의 정치구도를 깨뜨릴 수 있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이하 제주가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료사회를 고착화하고 기득권을 대변하는 양당 중심의 정치 구도에 균열을 내지 않고는 도민복리와 직결되는 지방자치가 불가능해서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지난 9일 제주가치가 주최한 ‘제주 지방선거 아카데미’ 강연에서 정치가 담을 수 없는 목소리를 담아내려면 제주가치가 양당구조를 깰 수 있는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 사회
-지난 지방선거 이후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요.지난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뛰어든 바로 다음날인 2월 2일 제주투데이와 인터뷰를 했죠. 그땐 결심이 아직 모호할 때였어요. 구체적인 경험이 없다보니 어떤 일들을 겪게 될 지 알 수 없었죠. 지금은 그때보다는 스스로 제주지역의 정치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선거 본선 즈음인 5월경부터 나는 앞으로 제주의 정치인이라는 길을 걸어가야겠다,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선거가 끝난 후 정치인으로서 행보를 이어가는
최근 제주 지역 현안들에 대하는 지역정당들의 태도에 큰 차이가 보인다. 제주지역 사회 현안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당은 제주녹색당이다. 제주녹색당, 정의당 제주도당 등 진보정당들은 사회적 문제나 지역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늘 발 빠르게 논평을 발표하며 입장을 개진해왔다. 진보정당들은 특유의 선명한 입장 표명을 통해 각종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자유한국당 제주도당과 국민의당 제주도당도 최근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성명을 쏟아내고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제주지역의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행동이 시작됐다. 34개 제주지역 단체들이 참여한 '정치개혁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5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행동의 공식출범을 발표했다.제주행동은 정치 개혁을 위한 지역차원 공동행동과 제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동 실천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제주행동은 "민심이 그래로 반영될 수 있는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결선 투표제 시행 등으로 민심 왜곡을 막고 승자 독식 구조를 바꿔야 한다
제주도 진보정당이 모여 2018년 지방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공동강연회를 마련한다. 노동당과 정의당, 녹색당 등 3개 진보정당의 제주도당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2018년 지방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제주 진보정당 공동주최 강연회'를 개최한다. 진보정당은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 결의안이 6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제 정치제도 개혁 논의는 본격화되게 되었다"며 "정치개혁특위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을 1순위 과제로 다루고, 그와 함께 내년 6월 13일 치러질 지방
김성준 제주지방자치학회장은 25일 지난 60년 동안의 제주도의회에 대해 "자치행정의 민주화에 기여했지만 아직까진 지역대표성을 확보하진 못했다"고 평가했다.김 학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개원 60주년 기념 정책 세미나'에서 제1세션 주제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김 학회장은 제주도의회의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2일 '해군기지 전면백지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제19대 총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오전 11시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합진보당 중앙당의 '5대 특권 해체, 민생개혁 8대 과제'에 이어 제주지역 현안 7가지를 더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기자회견장에는 오옥만 후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원장 고영철)은 최근 일본 와세다대학교(早稲田大学)에서 와세다 대학원 공공경영연구과(과장 타카요시 에가미)와 ‘제6차 정기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학술 심포지움 주제는 ‘한국과 일본의 지역주권에 관한 최신 동향’.이번 심포지움에선 제주대학에선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이 지역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논란을 빚고있는 영리법인의 국립학교 설립에 찬성입장을 공식 표명했다.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영리법인의 국제학교 설립 허용에 찬성한다"며 "이는 도당의 정책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결정한 공식 당론"이라고 밝혔다.제주도당은
▣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선후보 기자회견-10월 10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호텔= 국민중심당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기 앞서 기자여러분께 각오를 피력하고 국민들께 지지를 호소하고자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당의 중앙당직자 배석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자리가 이렇게 마련되는 것 싫어하는데 마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각 당은 10·30 보궐선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시 4선거구(용담1.2, 외도, 이호, 도두) 보궐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중앙당 인사들이 격려나 측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당은 이번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10·30 보궐선거가 6·5 재·보선이후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