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당적에 관계없이 예비후보들 한자리에 모두 참석해 제2공항 갈등 문제에 대한 입장과 지역경제에 관한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요청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토론자로 제주시갑 지역에 예비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진, 장동훈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문 예비후보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상호간에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지역의 내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선진적 토론회가 필요하다”며 “예비후보들이 원하는 다른 주제
이미 착공한 국책사업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 한동훈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여줬다"2019년 10월 17일 경남 거창군에서 주민투표가 열렸다. 2015년 착공한 뒤 1년 만에 중단된 거창구치소(법조타운) 신축사업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물었다. 유권자 5만 명 가량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52.8%에 달했다. 투표결과에 따라, 사업은 원안대로 추진됐다.2011년부터 추진된 거창구치소는 지역 주민들의 찬성과 반대 여론으로 인한 갈등을 겪어왔다. 결국, 갈등 해소 해법은 주민투표였다. 거창구치소 갈등조정협의회가 구치소 건설 여
- 제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들을 발굴한다고는 하지만 정작 도민 체감도는 낮다. 왜 그렇다고 보나. 그리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민선 8기 도정 출범 초기부터 수소산업과 우주산업, UAM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을 강조해 왔다. 지금까지 예열단계였다면 2024년은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미래 산업의 윤곽이 보이도록 추진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1960년대 정부 지원으로 제주에서 감귤 산업을 육성한 이후 ‘감귤=제주’라는 공식이 자리 잡기까지 수십년이 걸렸다. 새로운 도전이 하나의 산업으로 실질적
제주의 난개발과 환경 오염 이슈에 대해 더이상 깜짝 놀라지 않는다. 관련 이슈는 "또 그 얘기?" 라는 말과 함께 옆으로 밀린다. 경각심이 마비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제주투데이는 [헐! 제주] 코너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헐! 제주]에 싣는 기고는 '생태적지혜'와 '프레시안'에 함께 게재된다."한화시스템은 제주도에 우주산업 전초기지를 구축” 하고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협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사, 2023년 7월 6일)제주 해상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직을 내려놓았다. 그간 도민에게 해온 약속은 지키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났다.원희룡 전 장관은 제주지사 시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주도 이관을 주장한 바 있다. 원 후보자는 과거 "JDC가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라는 것을 당연시 하던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JDC를 제주도에서 관리하는 것이 전문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더 낫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2018년 제주지사 선거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운영을 제주도로 이관하거나 또는 면세점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화하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내 주요 환경 현안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2023년 제주환경 10대 뉴스'를 선정했다.▲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강행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시작 ▲제주도 생태법인 도입 추진 확정 및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통과 등이다.이 단체는 제주도정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제2공항과 관련, "도민사회는 주민투표를 요구했으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오영훈 도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년에도 가장 첨예한 환경 현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일본 핵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회 위원장이 다음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대단결로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진보당 후보로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각오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며 "정권은 지난 2년 동안 검찰독재로 정적을 제거하고 언론장악과 '거부권 통치'로 민주주의를 가로막았다. 국민의 고통과 국정을 외면한 윤 정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23년 한해 활동을 정리한 활동백서 '2023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 △특집 – 하천부터 연안까지 보전해야 할 제주 습지, △제주를 보다, △제주를 말하다, △제주를 그리다 등으로 구성됐다.목차별로 보면 에서는 이제는 볼 수 없는 제주의 풍경과 앞으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를 풍경을 소개했다.에서는 내륙지방과 달리 독특한 특성을 가진 제주 습지에 대한 보전·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생태적.학술적으로 보전가치가
국민의힘 소속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다음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빠져있는 서귀포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제2공항 문제와 고령화, 저출산, 농·어업, 관광산업의 한계 등 서귀포시민의 삶을 틀어쥐고 있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무도 이에 대한 큰 그림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 이기심과 무능력으로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24년 동안 서귀포의 시계는 사실상 멈췄다"고
제주투데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한다'는 취지로, 시민이 만드는 뉴스 제주순정TV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제주순정TV는 주체적 참여 시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민 부순정씨가 리포터를 맡은 제주순정TV는 제2공항 건설 사업, 비자림로 공사 문제 등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해 참여 시민의 관점에서 분석, 비평하고 있다.
난징 대학살 86주기를 맞아 학살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추모식이 오는 13일 오후3시 대정 알뜨르 비행장에서 열린다. 일제시기 세워진 해군 항공대 비행장 및 군사시설들이 제주를 군사화하고 학살에 기여했음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당시 희생된 모든 존재들에 대해 연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제주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은 2014년 알뜨르 비행장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주기를 맞았다. 주관 및 주최 측은 ‘86주년 난징 대학살을 기억하는 사람들’로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친구들,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척자들, 대정여성농민회, 비
미래를 이야기할 때 청년을 빼놓고 말하긴 어렵다. 사회적경제도 마찬가지다. 돈보다 사람에 초점을 둔 경제가 지속 가능하려면 청년 세대가 필요하다. 이러한 목소리 속에서 제주지역 청년 실무자 및 활동가로 구성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2030위원회'가 지난 4월 발족했다. 도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에 노력하고 있는 2030위는 최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활동가·기업가·실무자 등 청년 5명을 선정했다. 는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 12일 제주시
‘우리의 걸음만큼 세상은 움직인다’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제주기후평화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기후위기 현장을 선정, 답사를 통해 기후재난의 현주소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인류와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모색한다. 제주투데이는 행진에 동행해 현장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제주기후평화행진이 막을 내렸다. 기후재난의 현주소를 알리고 인류와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실천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네 명의 활동가 및 연구자와 수십명
제주투데이가 지난해 12월부터 동행 취재해온 제주주기후평화행진의 매듭을 짓는 ‘2023 제주기후평화행진 보고회’가 오는 23일 오후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다. 제주기후평화행진은 ‘우리의 걸음만큼 세상은 움직인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작년 11월부터 시작됐다. 기후위기 현장을 선정하고 답사하며 기후재난의 현주소를 알리고 인류와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실천을 모색하는 활동을 이어갔다.1년여의 시간 동안 △ ‘개발과 저항’의 역사를 지닌 강정(Link) △ 들불축제 개최 지역인 새별오름(Link) △ 제2공항 후보지인 성
([녹색발광]사랑하는 아이의 미래를 지킬 수만 있다면-①에서 이어집니다.)환경운동 활동가로 새로운 일을 하기 이전에 환경운동에 관심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감각적으로는 환경에 대해 옳고 그름은 판단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들여다본 적은 없다. 그래도 제주해군기지 문제 등에 마음이 쓰이고, 각종 사회문제에 분노하는 사람이어서 더 빠르게 환경운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대학 시절 편집위원회 활동으로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갖춰진 덕도 크게 본 것 같다.그렇게 활동가로 11년을 살아왔다
제주의 난개발과 환경 오염 이슈에 대해 더이상 깜짝 놀라지 않는다. 관련 이슈는 "또 그 얘기?"하고 옆으로 밀린다. 경각심이 마비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마비시키는 전략들에 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헐! 제주] 코너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기고는 '생태적지혜'와 '프레시안'에 함께 게재된다.제주의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축제를 찾아가는 과정에 ‘별처럼 빛나야 할 새별오름’을 다시 복원하는 방법도 꼭 찾기를 간절히 바란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제주지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전날인 23일부터 이같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도민회의는 범국민 서명운동 형태로 진정서를 작성,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 원희룡 장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우리의 걸음만큼 세상은 움직인다’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제주기후평화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매달 셋째 주 기후위기 현장을 선정, 답사를 통해 기후재난의 현주소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인류와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모색한다. 제주투데이는 행진에 동행해 현장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인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면 자연적인 물 순환 시스템이 깨질 수밖에 없죠. 그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어요."제주는 지질학적 특성으로 지표수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물자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