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이하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첫삽을 떴다. 2016년 제주시 도두동 앞바다 '똥물 사태'로 대표되는 도두하수처리장 포화 및 수질 기준을 초과한 오수 방류 문제가 불거진 지 7년여 만이다.도두동 앞바다 '똥물 사태'는 환경 인프라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이 이뤄진 제주가 처한 현실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도두동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수질 기준 초과 오수 방류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지만 첫삽을 뜨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2019년 문재인 전 정부가 각 지자체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사업을 1
호수 한가운데 돌멩이를 던지면 물낯에는 파장이 번진다. 물결은 호수 끝까지 가닿는다. 개발사업도 마찬가지다.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해당 지역과 그 주변에만 미치지 않는다. 제주와 지구 전체 환경총부하량 증가에도 기여한다.하지만 현행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의 범위는 단순히 사업 주변 지역에만 머무르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개발이 환경총부하량에 기여하는 것 역시 그간 평가에서 제외됐다는 것.정대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센터장은 지난 12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 정책토론회'에서 환
진보정당 위기론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진보정당 전체 공멸 위기라면서 2024년 총선 결과는 더욱 참혹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한국의 정치구조 안에서 노동자, 농민, 도시 비민 등의 목소리는 늘 변방에 놓일 수 밖에 없다. 존립 위기에 놓인 진보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유미의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을 주체로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제주도에서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제주투데이가 [신년기획] 제주 진보정당 2023 플랜은? 에 이어 도내 진보정당 2024 총선 중간점검에 나섰다.
#슬로건의 절차와 의사결정은 원칙을 따랐는가앞에서 밝혔듯이 지난 대선과 지역선거과정에서 당면한 제주의 현안문제를 두고 진보진영은 위기감과 책임감으로 대응하지 못하였다. 대선은 강 건너 불구경이었고 지역선거는 도지사선거를 중심으로 기존의 선거판을 답습하는 모습이었는데 제주가치도 녹색당도 말 그대로 '내가 도지사가 되면' 류의 선거판에 매몰된 모습이었다. 이는 선거 이후에 대한 고민이나 전망이 부재하였음인데 실제 지역선거 이후 내심 허탈한 상태를 맞기도 하였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윤 정권의 발호와 패악이 본격화 되면서 제2공항건설 문
#들어가며설 명절 지나고부터 많이 아팠다. 서울 가서 허리수술을 받았고 얼마 전에 작은 수술까지 하였다. 집에 콕 박혀 회복중인데 몸도 마음도 쉬이 좋아지질 않는다. 머릿속은 늘 그렇듯 나라꼴처럼 쑥시기판이고 그런 가운데 지금 제주지역의 운동판에 대한 내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지난 지역선거를 통하여 우리는 당면한 싸움을 어떻게 준비하였나. 뒤늦은 반성문을 쓰면서 지금제주의 문제를 살펴본다. 산만하고 장황한 대로 같이 생각할 거리를 적어보았다. 물론 전적으로 개인적 관점이며 이에 대하여 제주지역 활동가들의 관심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이를 6월 말까지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따. 접수창
제주도 산하 공적 기구가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의견을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제출했다.제주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제주사회협약위원회는 31일 오전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을 오영훈 도지사에게 제출했다.사회협약위는, "도정은 제2공항 개발사업을 둘러싼 도민사회 갈등을 해소해 나가고 도민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에 본 위원회는 지난 5월 25일,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참석자 전체의 합의된 의견으로 현안 갈등 해소를 위한 도지사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사회
제8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진희종)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에서 밝힌 목적을 살려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사회협약위원회가 31일 오전 11시 30분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위원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이 합의한 의견서를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는 것.제주특별법 제458조는 제주도지
제주녹색당은 30일 오전 11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총 1119명의 의견서를 제주도 교통항공국 공항확충지원과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제주녹색당은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도내에서 제2공항 추진 계획의 문제와 제2공항 추진으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홍보했다.제주시청 앞이나 종합경기운동장에서 열린 '제주북페어' 등에서 ‘제2공항 백지화 시민캠페인’을 진행하며 제2공항 관련 의견서를 받았다.제주녹색당은 "이번에 제출한 의견서가 추후 어떻게 반영되고 수렴되는지 회신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국토교통부에
"50일 간 1만3060명이 제2공항 건설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하였습니다(...) 제2공항 건설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구하여 주십시오.""제주도 차원의 (제2공항 기본계획 검토) 자문기구를 구성하여 쟁점사항들을 검토하는 절차를 밟아주십시오. 그리고 검증과 검토의 절차가 끝날 때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연장하고 도지사의 의견 제출을 보류해 주시기 바랍니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제2공항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서명을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전달했다.국토부의 제2공항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이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17일 현지홍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제41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제2차 회의에서 "이날 국회에서 (제주)시민사회 단체가 공개 검증과 주민투표를 요구한 걸 알고 있냐"고 운을 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17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낸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공개 검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증에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그간 진행해온 검증 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오영훈 제주도정이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서 검증한 결과를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시민단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세부 항목을 검토한 결과 항공 수요예측, 항공기-조류충돌 위험성 평가, 숨골의 가치 평가 등에서 심각한 오류, 축소 및 왜곡, 의도적 평가절하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 사업 예정지 내 동굴 분포 가능성까지 새로 부각되고 있다. 시민단체은 후보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라디오 방송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 경청회가 13일을 끝으로 4차에 걸쳐 마무리 됐다. 도민의 의견을 듣는다는 명분으로 연 경청회는 제2공항으로 인한 도민 갈등을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간략한 설명 후, 찬반 측 의견을 듣고 다시 방청객에게 찬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경청회를 진행했다. 욕설과 비아냥 섞인 고성이 오가는 경우가 잦았다. 2차 경청회에서는 제2공항 찬성 측이 학생인권 침해 발언을 내뱉으면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하지만 이런 갈등은 예견된 일이다. 제2공항 건설로 인한 개발 이득을 바라는 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는 ‘4차 도민경청회’가 13일 오후 3~5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이번을 끝으로 도민경청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따라서 제주시 동부 지역에서는 경청회를 진행하지 않게 된다.이번 도민경청회도 지금까지 진행한 바와 같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서면 의견도 받아 국토교통부에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주도는 도민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국토부에 전달할
제2공항은 현 제주공항의 결항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 아니다.(제주공항의 결항률은 김포공항보다도 낮다)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을 보더라도 제주 지역의 결항률이 얼마나 개선될 것인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없다. 애초 결항률 저감은 제2공항 건설 목표가 아니다.하지만 제주공항 결항 소식이 뜰 때마다 난리법석이다. 저거 보라고. 제2공항 지어야 한다고. 이쯤 되면 제주공항의 결항 소식은 제2공항 건설을 바라는 이들에게 굉장한 호재로 여겨지는 것 같다. 제주공항에서 결항이 발생하면 제2공항에서 항공기를 탑승하는 일이 가능할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이 결국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말았다"제주 지역 45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설노동자의 분신 사망에 책임을 물으며 퇴진을 촉구했다.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양모씨(49)가 윤석열 정권의 수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1일 분신, 다음날 사망했다. 노동계는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의 결과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건설노동자의 죽음은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적 정책기조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발표 두 달...여태 제2공항 검토 지시 없는 오영훈 지사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도공항확충지원단에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좌정규 공항확충지원단장은 3일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오영훈 지사로부터 기본계획에 대한 검증 지시를 받지도 않았고 검증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지원단이 기본계획 관련 검증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느냐고 묻자 좌 단장은 “저희 부서는 그렇다”고 답했다.오영훈 지사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단장은 즉답을 피하며 “환경은 우리(공항확충지
2023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2023 세계노동절 제주대회’ 참가자 일동 결의△장시간 노동으로 과로사를 조장하는 주69시간제를 저지하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위한 최저임금 일만이천원 대폭인상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우리는 공공부문 민영화 시도를 분쇄하고, 사회공공성 강화와 국가책임 확대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우리는 제주 제2공항 강행 시도를 저지하고, 도민결정권 실현을 위해 제주민중과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세계노동절 133주년...거꾸로 흐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133년을 맞은 세계노동절.
제주투데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한다'는 취지로, 시민이 만드는 뉴스 제주순정TV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제주순정TV는 주체적 참여 시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민 부순정씨가 리포터를 맡은 제주순정TV는 제2공항 건설 사업, 비자림로 공사 문제 등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해 참여 시민의 관점에서 분석, 비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