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성인 대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성인 대표)

찬반 대립으로 번진 제주 제2공항 경청회. 제3차 경청회부터는 갈등해결 거버넌스인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와 제주도 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단이 참관한다. 

19일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은 제주도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주영)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제2차 경청회 당시 발생한 학생인권침해 논란에 대한 후속조치다. 

앞서 진행된 경청회에서 찬반 간 비난과 욕설이 오가고 학생인권침해 논란까지 발생했다. (☞관련기사: 찬반 대립한 제2공항 기본계획 경청회...내용 들여다보니)

이에 제2공항 반대 측은 지난 11일 경청회 개선책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학생인권침해 현장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한 제주도의 공개 사과도 요구했다. 

제주도는 경청회 개선 방안도 내놨다. 

공항확충지원단은 찬반측 의견 발표 시 플로어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가면 마이크 전원을 아예 차단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경청회 준수사항이 담긴 안내문도 배포 할 방침이다. 

제3차 경청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센터 3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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